제목 : 세종대왕과 함께 떠나는 골목 여행, 여주한글시장

위치 : 경기 여주시 세종로14번길 일대

내용 : 골목에는 재미가 숨어 있다. 좁은 길을 어슬렁거리며 발견의 즐거움을 누리기 좋다. 초록빛 반짝이는 5월, 마스크를 쓰고 조심스럽게 여주한글시장으로 떠나보자. 이곳에는 세종대왕 이야기를 담은 벽화와 여주 사람들의 생활 문화를 엿보는 전시관 ‘여주두지’가 마련되어 아기자기한 골목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여주한글시장은 한글을 주제로 한 시장이다. 1980년대부터 가게들이 모여 ‘중앙로상점가’라고 불리다가, 2016년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되면서 여주한글시장으로 이름을 바꿨다. 문화 관광형 시장 육성 사업은 전통시장과 지역의 문화 관광을 연계하는 프로젝트로, 여주한글시장은 중앙로상점가에 한글을 접목해 만들었다. 세종대왕의 무덤인 영릉(英陵, 사적 195호)이 여주에 있기 때문이다. 여주한글시장으로 변신한 뒤, 곳곳에 한글을 형상화한 조형물과 세종대왕을 소재로 한 벽화가 들어섰다.


여주한글시장은 5개 구역으로 나뉘며, 여주시청 입구와 제일시장 입구로 들어간다. 1구역은 여주시청 입구에서 시작하고, 4구역까지 차례로 이어진다. 중앙로를 중심으로 양옆에 골목이 연결되는데, 벽화를 보려면 2구역과 3구역 사이를 찾는다. 이곳에 세종대왕의 업적을 표현한 벽화가 있다. 탄생부터 즉위, 측우기 제작, 훈민정음 창제까지 세종대왕의 일대기를 재미있게 묘사했다.

벽화가 있는 낮은 담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고, 그림의 선명한 색이 골목을 환하게 만든다.
벽화를 좀 더 보고 싶다면 4구역 벽화골목으로 가자. 열심히 사군자를 그리는 세종대왕 모습이 진지하다. 좁은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갈수록 추억에 빠져든다. 말뚝박기에 푹 빠진 장난꾸러기들의 익살스러운 모습에 나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진다. 길지 않은 골목에서 문득문득 어린 시절이 떠오른다.


생활 문화 전시관 여주두지도 골목에 있다. 두지는 쌀을 보관하는 뒤주를 한자로 표기한 말로, 여주두지는 ‘여주 사람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보관하는 공간이 되겠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이다. 여주 14개 마을 주민에게 들은 이야기와 채집한 물건을 전시하고 있다.


색시가 타던 가마와 우편배달부의 신발, 이발소 가위 등 소소한 물건이 가지런히 놓였다. 도장이 여러 개 꽂힌 도장집이 흥미롭다. 가남읍 연대리 주민은 도장을 마을회관에 두고 필요할 때 꺼내 쓸 정도로 신뢰가 돈독했다고 한다. 여주 사람들의 일상적인 생활과 밀접한 이야기와 물건이라 더 마음이 간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무료다.


여주두지를 돌아본 뒤에는 소년 세종 포토 존으로 향한다. 영특해 보이는 소년 세종 동상과 인자한 표정으로 책을 들고 있는 세종대왕 동상이 4구역에 있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인증 사진을 찍는다. 한글이 신기한 외국인도 발걸음을 멈추고 기념사진을 남긴다. 포토 존 옆에 마련된 의자는 자음을 형상화해 눈길을 끈다.


포토 존 옆 ‘한글빵카페’에서 한글빵을 판다. 빵 위에 자음이 찍힌 찹쌀빵으로, 달콤하고 쫀득하다. 미리 만들어놓은 반죽을 얼렸다가 붕어빵처럼 찍어낸다. 고구마와 자색고구마, 단호박, 옥수수, 치즈고구마, 팥 등 6가지 종류로 골라 먹는 재미도 있다. 여주에서 난 찹쌀을 주로 이용하며, 고구마 맛 앙금은 여주 고구마를 재료로 한다.
여주한글시장에 가면 다양한 한글을 만난다. 간판이 대부분 한글이며, 노브랜드나 배스킨라빈스 같은 영어 간판도 한글로 바꿨다. 시장 입구 바닥에 훈민정음이 새겨졌고, 하늘에 알록달록한 한글 작품이 걸렸다. 글자로 사용하던 한글이 미술 작품으로 다가오는 새로운 경험이다.


여주한글시장은 어둠이 내리면 환한 빛을 안고 다시 태어난다. 루체비스타 조명 시설로 화려하게 변신하고, 한글 간판에 반짝반짝 불이 들어온다. 낮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적어도 두 번은 이곳에 들러야 하는 이유다. 여주한글시장은 상설로 운영하며, 끝자리 5·10일에는 오일장이 열린다. 4월 말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오일장은 휴장한 상태다.

여주한글시장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여주 영릉(寧陵, 사적 195호)이 있다. 조선 17대 왕 효종과 인선왕후의 쌍릉으로, 북벌 개혁을 시도한 효종의 웅대한 뜻이 잠든 곳이다. 왕과 왕비의 무덤을 위아래로 배치한 동원상하릉 형식이며, 왕 무덤에는 곡담이 있다. 여주 효종 영릉재실(보물 1532호)을 눈여겨보자. 조선 왕릉의 재실이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대부분 소실됐는데, 이곳은 잘 남아 있고 공간 구성과 배치도 뛰어나다.


이제 남한강 풍광이 아름다운 여주보로 향한다. 여행자와 주민에게 사랑받는 여주보는 세종대왕 발명품을 주제로 디자인했다. 보 기둥은 물시계인 자격루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디자인하고, 해시계인 앙부일구 형상을 반영해 세종광장을 조성했다. 여주보를 사이에 두고 산책로와 갈대 언덕 등 쉴 공간이 넉넉해 가족 단위 여행자에게 인기다.
우리나라 사찰로는 드물게 강변에 자리한 신륵사도 빼놓으면 안 된다. 구름과 용무늬가 아름다운 신륵사 다층석탑(보물 225호), 국내 유일한 고려 시대 전탑인 다층전탑(보물 226호) 등 여러 보물을 품고 있다. 신륵사에서 바라보는 남한강 정취가 그윽해, 여행을 마무리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당일 여행 코스〉
여주한글시장→여주 영릉→여주보→신륵사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여주한글시장→여주 영릉
둘째 날 / 여주보→신륵사→강천보

〈여행 정보〉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여주한글시장 http://여주한글시장.한국
- 여주시 문화관광 www.yeoju.go.kr/main/culture
- 신륵사 www.silleuksa.org

○ 문의 전화
- 여주시청 관광체육과 031)887-3573
- 여주한글시장 031)884-7450
- 한글빵카페 031)8051-3800
- 신륵사 031)885-2505

○ 대중교통 정보
[전철] 판교역-여주역, 수도권전철 경강선 하루 40여 회(05:30~23:25) 운행, 약 50분 소요.
여주역 정류장에서 901번·907번·911-1번·930번·955-1번 일반버스 이용, 여주시청·한글시장 정류장 하차, 13~18분 소요.
* 문의 : 서울교통공사 1577-1234, www.seoulmetro.co.kr
[버스] 서울-여주,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루 15~19회(06:30~22:10) 운행, 약 1시간 10분 소요.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18회(06:30~22:30) 운행, 약 1시간 30분 소요.
여주종합터미널에서 여주한글시장까지 도보 약 10분 소요.
*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고속버스통합예매 www.kobus.co.kr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https://txbus.t-money.co.kr 여주종합터미널 1688-6512

○ 자가운전 정보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여수교차로에서 광주·성남시청 방면→부발교차로에서 여주 방면 우회전→중부대로→하동사거리 좌회전→시청삼거리에서 우회전→여주한글시장 입구

○ 숙박 정보
- 일성남한강콘도&리조트 : 여주시 신륵로, 031)883-1199, www.yeojucondo.net
- 썬밸리호텔 : 여주시 강변유원지길, 031)880-3889, www.sunvalleyhotel.co.kr
- 여주참숯마을오토캠핑장 : 강천면 걸촌동길, 031)886-1119, www.yjcharmsoot.co.kr
- 여주온천 : 강천면 강문로, 031)885-4800, www.yeojuspa.co.kr

○ 식당 정보
- 구능촌 : 오리구이·오리백숙, 능서면 중부대로2629번길, 031)882-4893
- 여주쌀밥집 : 쌀밥정식, 여주시 강변로, 031)885-9544
- 청심정 : 참숯장어구이, 여주시 강변로, 031)886-2580
- 강계봉진막국수 : 막국수, 대신면 천서리길, 031)882-8300, www.여주맛집.net  

○ 주변 볼거리
명성황후생가, 여주프리미엄아울렛, 황학산수목원, 고달사지, 여주 파사성

 

 

 

제목 : 길을 잃어도 괜찮아! 원주 미로예술시장

위치 : 강원 원주시 중앙시장길

내용 : “길 잃는 것쯤은 아무 문제도 아니야. 우리는 지금 세상을 탐험하는 중이야.” 카트린 파시히와 알렉스 숄츠는 《여행의 기술》에서 길 잃기를 독려하며 “길을 잃어야 새로운 세계를 발견할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아무 길이나 일단 가보기, 다른 데 정신 팔고 가기, 의도적으로 다른 길 들어서기 등 책에서 본 독특한 여행의 기술을 실행에 옮길 장소를 물색한다. 미로처럼 이어지는 골목과 개성 있는 상점이 늘어선 시장의 합, 원주 미로예술시장으로 낙점!


친절한 길 찾기 애플리케이션이 스마트폰에 장착된 요즘은 길 잃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원주중앙시장 2층에 있는 미로예술시장은 입구부터 찾아 헤맬지 모른다. 원주중앙시장은 1970년 건립한 2층짜리 철근콘크리트 건물을 재건축 없이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다. 1층과 2층은 안팎의 여러 계단을 통해 이어진다. 지정된 출입구가 있는 게 아니라는 말씀. 시장 1층에서 눈에 보이는 아무 계단이나 올라가면 된다.


원주중앙시장 1층과 2층은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1층은 주단 가게와 옷 가게, 음식점 등이 모인 전통시장이고, 2층은 카페와 공방, 문화 공간이 어우러져 뉴트로 분위기가 풍긴다. 원주중앙시장은 자유시장, 중원전통시장 등 여러 시장과 이어지고 번화가인 중앙로문화의거리와 맞닿아, 전성기만 못한 시절에도 손님이 적지 않았다. 하지만 이는 1층에 국한됐다.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져 방치된 2층은 2010년대 들어 ‘예술로 연주하는 중앙시장’ 레지던스 사업이 진행되고, 문화 관광형 시장과 청년몰 사업에 선정되면서 달라지기 시작했다. 미로예술시장이라는 별칭을 얻은 것도 이때부터다.
시장은 이름처럼 미로 같은 골목으로 이어지고, 오래된 가게와 최근 들어선 가게가 사이좋게 공존한다. 시장 구경에 빠져 이리저리 무작정 걷다 보면 막다른 길에 이르기도 하고, 왔던 길을 다시 지나기도 한다. 이곳에서 효율적인 동선 따위는 필요 없다. 그저 발길 닿는 대로 돌아보는 게 미로예술시장을 여행하는 방법이다.


골목은 광장이나 큰길로 이어지게 마련. 여기서도 마찬가지다. 골목을 따라 여기저기 돌아보다가 중앙광장에 이른다. 시장은 중앙광장에서 4개 동으로 뻗어간다. 각 동은 색깔이 조금씩 다르다. 가동은 오래된 양복점이나 금은방이 눈에 띄고, 다동은 체험 공간이 다양하다. 라동은 SBS-TV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한 음식점이 모여 있다. 나동은 2019년 발생한 화재로 현재까지 대부분 영업을 못 하는 상태다.


시장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며 숨은 재미를 찾아보자. 미로예술시장의 마스코트인 고양이와 생쥐 그림이나 조형물도 그중 하나다. 각 동에서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반기는 마스코트와 만난다. 실제로 고양이가 많이 다니던 곳이라 고양이를 마스코트로 삼았다. 이를 증명하듯 지금도 간혹 길고양이가 눈에 띈다. 군데군데 상인들이 고양이를 위해 마련한 먹이와 화장실도 있다.


우연히 들어선 길목에서 독특한 자동판매기를 발견한다. 음료나 과자가 아니라 일회용 카메라와 필름을 파는 자판기다. 이 자판기가 시장과 잘 어울리는 이유는 필름 카메라가 주는 아날로그 감성과 업사이클링이라는 포인트 때문이다. 일회용 카메라지만 세심한 작업을 통해 여러 번 다시 사용한다. 자판기 속 카메라는 디자인과 종류가 다양하고 흑백 카메라도 있다.


자판기에서 카메라 하나를 뽑는다. 필름 감는 레버를 드르륵드르륵 돌려본다.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소리다. 1970년 건립해 세월의 흔적을 담뿍 머금은 시장은 필름 카메라에 담기 딱 좋은 피사체다. 필름을 다 채운 카메라는 자판기 옆 카페 ‘동경수선’에 맡긴다. 자판기를 운영하는 이곳에 카메라와 케이스를 반납하면 다 쓴 필름으로 만든 상품을 선물로 준다. 필름은 현상과 인화는 물론, 스캔해서 온라인상으로도 볼 수 있다.

원주에는 버려진 공간을 활용한 명소가 또 있다. 중앙선 폐선 구간에 들어선 원주레일파크다. 간현역과 판대역 사이 7.8km를 오가는 코스로, 주변 경관이 수려하다. 간현역에서 풍경열차를 타고 판대역으로 갔다가 레일바이크를 타고 돌아온다. 레일바이크 이용 구간은 대부분 내리막이라 힘들지 않다. 섬강, 소금산 등이 어우러져 산수화 같은 풍경과 테마별로 꾸민 터널을 즐길 수 있다. 새로운 명물로 떠오른 원주소금산출렁다리도 한눈에 잡힌다.


원주를 대표하는 치악산은 주봉인 비로봉(1288m)을 중심으로 향로봉, 남대봉, 매화산 등 높이 1000m가 넘는 여러 고봉이 웅장한 산세를 자랑한다. 치악산 자락을 따라 걷는 치악산둘레길은 현재 1코스 꽃밭머리길(11.2km), 2코스 구룡길(7km), 3코스 수레너미길(14.9km)이 개통했다. 1코스에서 국형사, 관음사 등 고찰과 비경을 만난다. 2코스에는 이 일대 주민이 장터나 학교를 오가던 옛길이 있다. 3코스에는 2006년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든 길이 포함된다. 코스마다 스탬프북 보관함과 스탬프인증대를 설치했다.


원주8경 가운데 첫손에 꼽히는 구룡사도 치악산에 들어앉았다.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고찰이다. 당시 아홉 마리 용의 전설과 연관 있다 하여 구룡사(九龍寺)라 했으나, 조선 시대에 절 입구 거북바위의 기운을 담는 뜻에서 구룡사(龜龍寺)라고 이름을 바꿨다. 치악산 품에 안겨 풍치가 좋고, 주변으로 황장목숲길과 구룡소, 세렴폭포 등 볼거리가 있다.

 

〈당일 여행 코스〉
원주레일파크→미로예술시장→구룡사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치악산둘레길→구룡사→미로예술시장
둘째 날 / 간현관광지→원주레일파크→뮤지엄 SAN

〈여행 정보〉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미로예술시장 www.instagram.com/wjmiro_official/?hl=ko
- 원주시 문화관광 https://tourism.wonju.go.kr
- 원주레일파크 www.wjrailpark.com
- 구룡사 www.guryongsa.or.kr

○ 문의 전화
- 원주중앙시장번영회 033)743-2570
- 원주시관광안내소 033)737-4579, 733-1330
- 원주레일파크 033)733-6600
- 치악산국립공원사무소 033)740-9900
- 구룡사 033)732-4800

○ 대중교통 정보
[기차] 청량리역-원주역, 무궁화호·누리로 하루 15회(06:40~23:20) 운행, 약 1시간 5분~1시간 35분 소요.
원주역에서 미로예술시장까지 도보 약 15분 소요.
*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 www.letskorail.com  

○ 자가운전 정보
중앙고속도로→남원주 IC→원주 방면 오른쪽→단계지하차도에서 횡성·원주 IC 방면 지하차도 진입→단계택지사거리에서 평창 방면 우회전→지하상가사거리에서 남부시장·KBS·강원감영 방면 우회전→중앙시장길 방면 좌회전→미로예술시장

○ 숙박 정보
·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소] : 호텔K, 원주시 시청로, 033)812-3000, https://hotelk.modoo.at

 

- 오크밸리리조트 : 지정면 오크밸리1길, 033)730-3500, www.oakvalley.co.kr
-베니키아호텔 문막 : 문막읍 왕건로, 033)734-7315, www.munmakhotel.co.kr

○ 식당 정보
- 어머니손칼국수 : 손칼국수, 원주시 중앙시장길(미로예술시장 내)
- 동경수선 : 밀크티, 원주시 중앙시장길(미로예술시장 내), www.instagram.com/_soosun
- 자매제과 : 다쿠아즈, 원주시 중앙시장길(미로예술시장 내), www.instagram.com/soo.jamae
- 신혼부부 : 떡볶이·돈가스, 원주시 중앙시장길(자유시장 내), 033)745-8037

○ 주변 볼거리
강원감영, 원주소금산출렁다리, 원주한지테마파크, 박경리문학공원 등

 

 

제목 : 시간을 되짚어 만나는 뉴트로 감성 여행, 당진면천읍성 성안마을

위치 : 충남 당진시 면천면 군자길

내용 :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일대는 ‘성안마을’로 불린다. 당진면천읍성(충남기념물 91호) 안에 터 잡은 마을이기 때문이다. 순천 낙안읍성(사적 302호)과 청주 상당산성(사적 212호) 성안마을이 우리나라 대표 성안마을로 꼽히는데, 당진면천읍성 성안마을은 분위기가 다르다. 상당산성 성안마을처럼 번듯한 식당도, 낙안읍성 성안마을처럼 예스러운 초가도 없다. 대신 손때 묻은 집과 소박한 식당, 이발소, 전파상 등이 골목골목을 채운다. 시곗바늘을 반세기 정도 거꾸로 돌린 듯한 풍경은 무뚝뚝한 충청도 사내처럼 속 깊은 정이 느껴진다. 당진면천읍성 성안마을의 매력이 여기에 있다.


당진면천읍성은 1439년(세종 21) 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았다. 《조선왕조실록》 〈세종실록〉에 따르면, 옥천과 진잠, 석성을 포함해 충청도 관내 50여 개 군의 장정이 동원됐다. 이는 서벽에서 발견된 각자(刻字) 성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각자 성돌은 공사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해 축성 연도와 구간, 책임 군현 등을 새긴 돌이다. 옥천현은 ‘己未年 沃川始面 長六十尺 四寸(기미년 옥천현 축성 시작, 면 길이는 60척 4촌)’이라고 새긴 돌을 성벽에 넣었다. 580여 년 전에 실시한 공사 실명제인 셈이다. 당진면천읍성에는 서쪽 치성(雉城) 부근에 각자 성돌 세 개가 있다.


조선 후기까지 면천 지역의 군사와 행정을 담당한 당진면천읍성은 지난 2014년 남문과 남벽 복원을 시작하며 제 모습 찾기에 나섰다. 현재 남서쪽 치성 복원과 객사 터 유적 발굴 조사가 한창이다. 당진면천읍성과 성안마을 복원 사업은 2025년께 마무리될 예정이다.


당진면천읍성 성안마을은 남문을 출발점 삼아 돌아보면 된다. 남문 뒤로 기와집과 초가를 복원해 저잣거리를 재현했다. 아직 온전한 모습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운치 있다. 저잣거리 지나 장청을 만난다. 속오군의 우두머리인 현감이 군무를 보던 곳이다. 전면 6칸 ‘ㄷ 자형’ 건물이 들어선 이곳에서 이총통이 출토됐다. 세종 때 만든 이총통은 손에 들고 사용하는 가장 큰 총으로, 읍성에서 출토된 건 당진면천읍성이 처음이다. 2018년 복원한 장청은 조선 전기의 무기와 화기, 방어 체계에 관한 전시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객사와 동헌, 내아 같은 관아 건물은 옛 면천초등학교와 면사무소 터에 들어설 예정이다. 면천초등학교는 1919년 3월 10일, 충남 최초로 학생이 주도한 만세 운동이 벌어진 곳이다. 텅 빈 교정을 묵묵히 지키는 당진 면천 은행나무(천연기념물 551호)도 명물. 고려 개국공신 복지겸의 딸 영랑이 중병을 얻은 아버지를 위해 심은 나무로, 수령 1100년에 이른다. 영랑은 아미산 진달래와 안샘물로 두견주를 빚어 병구완에 정성을 들였는데, 이때 사용한 물이 솟은 안샘과 군자정은 옛 면천초등학교 옆 영랑효공원에서 만날 수 있다.


당진면천읍성 성안마을은 감성 여행지로 사랑받는다. 옛 면천우체국을 리모델링한 ‘면천읍성안 그 미술관’과 동네 책방 ‘오래된 미래’, 책방과 나란히 자리한 ‘진달래상회’가 주인공이다. 이들 공간은 우체국, 자전거포, 대폿집같이 오래돼 쓸모를 다한 공간에 감성을 덧입혀 다시 태어났다. 미술관과 책방에는 예쁜 휴게 공간이 마련돼 여행자를 위한 쉼터로도 손색이 없다.


골정지는 동문 터 너머에 있다. 봄이면 벚꽃이 만발하고 여름이면 연꽃 향 그윽한 이곳은 연암 박지원이 면천군수로 있을 때 조성했다. 연못 한가운데 볏짚 올린 정자는 건곤일초정이다. 인근 면천향교 유생들이 이곳을 찾아 시를 읊고 학문을 익혔다고 한다. 골정지를 한 바퀴 도는 산책로도 예쁘다.


당진면천읍성 성안마을을 천천히 돌아본 뒤에는 시원한 콩국수로 출출해진 속을 채워도 좋다. 식당에 따라 부추나 쑥을 갈아 넣고 반죽해 면을 뽑기도 한다. 서리태를 사용한 콩국은 서둘러 찾아온 봄 더위를 날려버리기에 그만이다. 구수한 맛이 일품. 입맛에 따라 소금을 조금 넣어도 괜찮다.

당진면천읍성 성안마을에서 시작된 뉴트로 감성은 자연스레 아미미술관으로 이어진다. 폐교를 미술관으로 꾸민 이곳은 사진 맛집 많은 당진에서도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명소다. 여느 미술관과 달리 다양한 작품을 배경으로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초록 잔디 곱게 깔린 운동장에서 바라보는 미술관도 아름답다. 전시장 내 마스크 착용은 필수.
왜목마을은 해돋이와 해넘이를 한곳에서 보는 매력이 있다. 수평선 너머로 봉긋 솟는 해돋이는 동해의 그것과 또 다른 멋을 풍긴다.

왜가리를 형상화한 조형물 ‘새빛왜목’이 마을의 랜드마크다. 몸통과 날개가 일정 거리를 두고 떨어진 모양이라, 각도를 잘 조절하면 왜가리를 타고 하늘을 나는 듯한 장면이 사진에 담긴다. 몸통과 날개 사이로 떠오르는 해돋이도 멋지다. 높이 30m에 이르는 ‘새빛왜목’은 스테인리스 표면을 각지게 처리해, 보는 위치에 따라 빛과 형상이 달라진다.


당진항만관광공사(옛 삽교호함상공원)는 퇴역 군함을 활용한 해양 문화 체험관이다. 우리 바다를 든든히 지키던 상륙함과 구축함에는 해군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전시물이 다양하다. 병사들이 사용한 침실과 의무실 등을 미로 찾듯 돌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군대 시절을 떠올리고 싶다면 해군이 사용하는 무게 40kg 군장 짊어지기에 도전해보자. 구축함 상갑판에는 당진 앞바다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커피 한잔하기 좋은 카페도 있다.

 

 

〈당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왜목마을→아미미술관→당진면천읍성 성안마을→당진항만관광공사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왜목마을→아미미술관→당진면천읍성 성안마을→신리성지
둘째 날 / 당진승마장→신평양조장→당진항만관광공사

〈여행 정보〉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당진시 문화관광 www.dangjin.go.kr/tour.do
- 아미미술관 www.amiart.co.kr
- 왜목마을 www.waemok.kr
- 당진항만관광공사 www.dpto.or.kr

○ 문의 전화
- 당진시청 문화관광과 041)350-3592
- 당진시민원콜센터 1522-3113
- 아미미술관 041)353-1555
- 왜목마을번영회
- 당진항만관광공사 041)363-6960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운산,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8회(07:00~20:00) 운행, 약 1시간 40분 소요.
운산정류소에서 도보 약 40m 이동, 운산 정류장에서 45-2번 일반버스 이용, 원구룡 정류장에서 45번 일반버스 환승, 면천 정류장 하차. 당진면천읍성까지 도보 약 100m.
* 문의 : 서울남부터미널 1644-3070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https://txbus.t-money.co.kr 

○ 자가운전 정보
당진영덕고속도로 면천 IC→면천IC교차로에서 면천·서산 방면 우회전→면천삼거리에서 면천 방면 좌회전, 1.2km 직진→당진면천읍성

○ 숙박 정보
- 돌체호텔 : 당진시 당진중앙2로, 041)356-9432
- 당진호텔 : 송악읍 반촌로, 041)356-5757
- DK호텔 : 송악읍 한진포구길, 041)358-9500, www.dkhotel.co.kr
- 초락나루펜션 : 석문면 감목길, 041)353-5598, http://초락나루.kr

○ 식당 정보
- 옛날그집 : 콩국수, 면천면 동문1길, 041)354-3009
- 초원콩국수 : 콩국수, 면천면 동문1길, 041)356-6838
- 낭만조개구이 : 조개구이, 신평면 삽교천3길, 041)363-7811, www.낭만조개구이.kr
- 해어름 : 피자, 신평면 매산해변길, 041)362-1955, www.haearumcafe.com

○ 주변 볼거리
솔뫼성지, 당진오일장, 당진합덕성당, 삽교호놀이동산, 해어름

 

 

 

제목 : 즐거움이 꽃피다, 익산문화예술의거리

위치 : 전북 익산시 중앙로

내용 : 기차역은 오가는 사람들로 북적인다. 자연스레 상업 시설이 들어서고 거리가 번창한다. 더 많은 기차가 멈춰 설수록 기차역 주변은 활기를 띤다. 호남 철도 교통의 관문으로 통하는 익산역이 그렇다. 역 건너편에 익산문화예술의거리가 형성됐다. 일제강점기 건축물을 활용한 익산근대역사관부터 젊은 연인을 위한 데이트 명소, 지역민의 오랜 맛집까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


1900년대 익산에 신문물이 쏟아졌다. 교회와 성당이 세워지고, 일본인이 들어와 대규모 농장을 설립했다. 1912년에는 이리역(지금의 익산역)에 기차가 다니기 시작했다. 그야말로 천지개벽이었다. 익산문화예술의거리가 자리한 중앙동 일대는 일제강점기에 ‘작은 명동’으로 통했다.

일본식 지명 사카에초(榮町)가 오래도록 남아, 지금도 어르신들은 이곳을 ‘영정통’이라 부른다. 해방 후에도 기차역 상권은 건재했다. 매일 수만 명이 드나들고 밤새 네온사인이 반짝였다.


그러나 2000년대 신도시 개발과 함께 상권이 조금씩 옮겨 가면서 구도심은 위기를 맞았다. 이에 익산시가 낡고 버려진 상점을 문화 예술인을 위한 창작 공간으로 빌려줬다. 갤러리와 공방이 하나둘 문을 열고, 익산아트센터가 운영하는 Go100Star(고백스타)에 익산근대역사관까지 들어서면서 거리는 생기를 되찾았다.


익산근대역사관은 1922년에 세운 익산 중앙동 구 삼산의원(등록문화재 180호)을 옮겨 개관했다. 삼산의원은 이국적인 포치와 아치형 창문, 전면의 화려한 장식이 당시로는 꽤 파격적인 건물이었다. 일본인이 과시하듯 지은 건물이 아닐까 싶었는데, 독립운동가이자 의사 김병수가 그 주인이다. 군산과 서울 등에서 만세 운동을 주도한 그는 일본 경찰에 체포돼 옥고를 치르기도 했다. 삼산의원을 개원해 열악한 의료 환경에 놓인 식민지 백성을 돌봤고, 한국전쟁 때는 부산에서 군의관으로 활약했다.


익산근대역사관으로 다시 태어난 삼산의원은 근대 익산의 다양한 변화와 일제강점기의 가슴 아픈 수탈, 뜨거운 항일운동의 흔적을 차례로 돌아볼 수 있다. 건물 뒤쪽에 복원 이전의 형태가 일부 남아 있다. 원래 건물을 103개 부분으로 해체해서 옮긴 뒤 조립해, 문화재 이전 복원의 특수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관심 있는 여행자라면 놓쳐선 안 될 볼거리다.


익산문화예술의거리 한가운데 자리한 Go100Star는 포토 존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 ‘꽃을 보듯 너를 본다’는 글귀만큼이나 로맨틱한 눈빛의 남학생과 옅은 미소를 띤 여학생이 풋풋한 고백의 순간을 떠올리게 한다. 서동과 선화공주, 아사달과 아사녀, 소세양과 황진이 등 유난히 많은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익산이 아닌가.


Go100Star는 연인이 귀여운 잠옷도 빌려 입고 앙증맞은 소품을 활용해 재미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꾸몄다. 프러포즈의 방, 사랑의 감옥 등 테마도 다채롭다. 출구에 자리한 ‘사랑의 등기소’에서는 커플·부부등록증을 발급해준다. 아쉽지만 익산근대역사관과 Go100Star는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해 임시 휴관 중이다.


직선거리로 500m 남짓하지만, 익산문화예술의거리 골목 구석구석에 저마다 이야기를 품은 공간이 선물처럼 숨어 있다. 근대의 뾰족한 삼각 지붕을 얹은 상가부터 낡은 담벼락을 갤러리 삼은 흑백사진, 셔터에 ‘가업을 이은 멋진 가게’라고 적어둔 정다움까지 소소한 즐거움이 꽃핀다. 라디오 스튜디오 ‘이리블루스’에서 DJ가 틀어주는 신청곡을 듣고, 옛 교복이나 개화기 의상을 빌려 입고 색다른 추억도 남길 수 있다.


맛집을 찾아다니는 재미 또한 쏠쏠하다. 50년 넘게 자리를 지키는 ‘신생반점’은 구수하면서도 담백한 된장짜장을, 익산의 옛 지명을 딴 ‘솜리당’은 제과 제빵 명장이 특산물을 이용한 갖가지 빵을 선보인다. 단팥빵은 1인당 구매 개수를 제한할 만큼 인기다. 지역 청년들이 운영하는 카페와 주점도 선택의 즐거움을 더한다.

근대 풍경이 궁금하다면 익산 구 춘포역사(등록문화재 210호)에 들러보자. 춘포역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역사로, 1914년 대장역(大場驛)으로 영업을 시작했다. ‘큰 뜰’을 의미하는 이름처럼 일본인이 대규모 농장과 정미소 등을 운영한 지역이다. 1996년 춘포역으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당시 사용한 정미소와 농장 가옥이 남아 일제 수탈의 흔적을 볼 수 있다. 역 내부에 춘포역의 역사와 마을 사람들의 빛바랜 기억을 담은 흑백사진 등이 전시된다. 앞마당에 있는 증기기관차 모양 미끄럼틀은 아이들에게 반가운 놀이터다.


춘포역에서 자동차로 10분 남짓 가면 달빛소리수목원을 만난다. 입구에 자리한 고목 ‘황순원 소나기 나무’는 소년 소녀가 비를 피했을 법한 커다란 구멍이 있어 신비로운 분위기마저 풍긴다. 널찍한 잔디밭과 계절마다 피고 지는 갖가지 꽃이 로맨틱한 쉼터를 제공하고, 고풍스러운 카페와 아기자기한 포토 존도 있다.


익산 나바위성당(사적 318호) 역시 근대 모습이 남은 곳이다. 한국 천주교 초기에 세워진 성당으로, 1897년에 본당을 설립하고 1907년 건물을 완공했다. 입구부터 남녀를 구분했으며, 한식과 양식이 어우러진 외관이 아름답다. 성당 뒤쪽으로 난 십자가의길을 따라 화산 정상에 오르면 김대건 신부의 순교비가 있다. 중국에서 사제 서품을 받고 1845년 이곳 나루터를 통해 우리 땅에 처음 발 디딘 것을 기념한 공간이다. 실제로 화산에서 멀리 금강이 한눈에 들어온다.

 

〈당일 여행 코스〉
익산문화예술의거리→춘포역→달빛소리수목원→나바위성당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익산문화예술의거리→춘포역→달빛소리수목원→익산 왕궁리 유적
둘째 날 / 국립익산박물관→나바위성당→익산 함라마을 옛 담장

〈여행 정보〉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익산문화예술의거리 https://blog.naver.com/iksan_art_road
- 익산시 문화관광 www.iksan.go.kr/tour/index.iksan
- 나바위성당 www.nabawi.kr

 

익산시 문화관광

익산시 2020.5.8 17℃ 비 익산보석박물관 찬란한 백제 문화를 찾��

www.iksan.go.kr

○ 문의 전화
- 익산시청 문화관광산업과 063)859-5797
- 익산근대역사관 063)837-3545
- 춘포역(익산시청 역사문화재과) 063)859-5792
- 달빛소리수목원 063)834-9065
- 나바위성당 063)861-8182

○ 대중교통 정보
[기차] 용산역-익산역, KTX 하루 40여 회(05:10~22:25) 운행, 1시간 10분~2시간 소요.
익산역에서 익산문화예술의거리까지 도보 약 250m.
*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 www.letskorail.com
[버스] 서울-익산,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16~18회(06:05~23:00) 운행, 약 2시간 40분 소요.
익산고속버스터미널에서 익산문화예술의거리까지 도보 약 900m.
* 문의 : 센트럴시티터미널 02)6282-0114 고속버스통합예매 www.hticket.co.kr 익산고속버스터미널 1666-5238

○ 자가운전 정보
경부고속도로→천안 JC에서 광주·전주 방면→연무 IC에서 강경 방면→망성교차로에서 익산·함열 방면→다송사거리에서 고가차도 진입→다송교차로에서 전주·군산 방면→중앙지하차도에서 지하차도 진입→익산문화예술의거리

○ 숙박 정보
· [한국관광 품질인증업소] : 반딧불이모텔, 익산시 인북로2길, 063)843-7703

 

- 웨스턴라이프호텔 : 익산시 동서로, 063)720-3000, www.westernlife.co.kr
- 익산유스호스텔 : 익산시 마한로, 063)850-2000, www.익산유스호스텔.com
- 함라한옥체험관 : 함라면 함라교동길, 063)856-3535, www.hamra.kr

○ 식당 정보
- 신생반점 : 된장짜장, 익산시 중앙로, 063)855-1533
- 솜리당 : 단팥빵, 익산시 인북로3길, 063)1588-2545
- 김마리오앤우동 : 김밥·우동, 익산시 중앙로, 063)831-1145

○ 주변 볼거리
익산교도소세트장, 고스락, 서동공원

 

 

제목 : 원도심의 정겨움과 이야기 간직한 곳, 여수 고소동 천사벽화골목

위치 : 전남 여수시 고소동·중앙동 일원

내용 : 오래된 자연부락인 고소동은 여수를 대표하는 벽화마을이다. 지난 2012년 여수엑스포를 계기로 주민과 여수시가 힘을 합쳐 낙후된 달동네가 벽화마을로 변신했다. 진남관에서 출발해 고소동을 거쳐 여수해양공원까지 1004m에 이르러 천사벽화골목으로 불렀다.

현재 총 길이 1115m, 9개 구간으로 구성된다. 구불구불한 골목을 걷다 보면 이순신 장군을 기념하고 기리는 여수 통제이공 수군대첩비(보물 571호)와 타루비(보물 1288호), 마실 나온 주민, 바다를 바라보는 카페, 만화가 허영만 화백 작품의 다양한 주인공 등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다. 특히 모퉁이를 돌 때마다 불쑥불쑥 나타나는 여수 앞바다와 돌산대교, 거북선대교 조망이 일품이다.


고소동 천사벽화골목 입구는 진남관, 이순신광장, 낭만포차, 종포 등 네 곳이다. 그중 진남관을 기점으로 하면 찾기 쉽고 둘러보기도 좋다. 이순신 장군이 전라좌수영의 본영으로 사용한 여수 진남관(국보 304호)은 명실공히 여수의 역사와 문화의 중심이다. 진남관은 공사 중이라 2020년 말까지 관람할 수 없다. 진남관 정문인 망해루 오른쪽 길을 따라 조금 오르면 좌수영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를 건너면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이 시작된다.


출발에 앞서 안내판의 지도를 확인하자.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은 총 9개 구간으로 나뉜다. 진남관에서 출발하면 7구간 이순신 장군 일대기, 6구간 사계절 자연 풍경, 5구간 여수의 어제와 오늘, 8구간 여수8경, 4구간 동물 판타지 문화, 3구간 생활 이야기와 허영만 화백 거리, 1구간 동심의 세계가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이 순서대로 구경하는 게 제일 좋고, 헷갈리면 마음 내키는 대로 다녀도 상관없다.

이순신 장군의 일대기가 그려진 7구간 담벼락을 따라 야트막한 언덕을 오르면 고소대를 만난다. 고소대는 이곳에 있었다는 고소정에서 비롯한 이름이고, 여기에 여수 통제이공 수군대첩비와 타루비가 있다. 수군대첩비는 1615년 충무공의 전승을 기념해 세웠고, 타루비는 이순신 사후 5년 되는 1603년에 수군들이 장군의 덕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 일환으로 고소대에 들어갈 수 없다. 아쉬운 대로 까치발을 하고 담벼락 너머 비석을 구경한다

고소대 앞에서 오른쪽 길이 6구간으로, 한 사람이 간신히 지날 만한 골목이 이어진다. 마실 나온 할머니들이 인사를 건네고, 옥상에서 멍하니 여수 앞바다를 바라보는 할아버지도 눈에 띈다. 구불구불 계단을 오르면 큰 도로가 나오고, 여수 지역 화가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달빛갤러리를 만나면서 5구간으로 들어선다. 갤러리 앞의 이정표를 따르면 오포대공원이 나온다. 오포대는 구한말과 일제강점기에 정오를 알리는 오포를 설치한 장소다. 오포대 앞에 놓인 전망대에서 여수 앞바다와 장군도, 돌산대교와 돌산공원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오포대에서 내려오면 8구간과 4구간 갈림길이다. 거리가 짧은 8구간부터 둘러보고, 갈림길로 돌아와 4구간을 따라 내려간다. 8구간은 일방통행로 담벼락에 진남관, 향일암, 오동도 등 여수8경과 이순신 장군이 사용한 신호연이 그려졌다. 갈림길로 돌아와 4구간을 따른다. 왼쪽으로 ‘낭만카페’가 보인다. 전망 좋은 카페에서 차 한잔 마시며 쉬어도 좋다.


낭만 버스커 포토 존을 지나면 3구간으로 들어선다. 계단 옆에 주민이 가꾼 텃밭이 정겹다. 3구간에는 낯익은 캐릭터가 눈에 띈다. 《식객》 《제7구단》 《날아라 슈퍼보드》 《망치》 등 만화가 허영만 화백 작품의 친숙한 주인공들이 반긴다. 여수가 고향인 허 화백이 벽화마을 조성을 위해 캐릭터 사용을 흔쾌히 허락했다고 한다.


계단으로 내려가면 산비탈을 타고 길게 이어지는 2구간을 만난다. 올려다보면 중앙동의 집들이 층층 서 있고, 내려다보면 바다가 펼쳐진다. 빈둥빈둥 당당하게, 그냥 아무‘나’ 되자, 나+너=♥ 등 젊은이들이 좋아하는 문구가 벽에 적혔다. 2구간에서 급경사 계단을 내려가는 약 40m가 1구간이다. 주로 청춘 예찬 벽화가 있다. 이곳에서 나오면 바다를 끼고 자리한 여수해양공원을 만나며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이 끝난다.

돌산대교를 바라보고 느긋하게 걸으면 이순신광장에 닿는다. 이순신광장은 여수의 대표 공원으로, 항상 시민과 관광객이 북적인다. 바닷가 쪽은 한가롭게 낚싯대를 드리운 아저씨들의 모습이 평화롭고, 광장에서는 스케이트보드를 타는 청년들이 활기차다. 공원 가운데 자리한 용 모양 전망대에서 본 장군섬과 돌산대교 풍경도 그만이다.
여수 시내 구경이 끝나면 차를 타고 낭도로 달려보자. 조화대교, 둔병대교, 낭도대교를 연달아 건너면 낭도에 닿는다. 2020년 2월 여수 남서쪽에 자리한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가 다리로 연결됐다. 여수의 섬을 징검다리처럼 건너 고흥 땅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제일 크고 볼거리 많은 섬이 낭도다. 추도와 사도가 두둥실 떠 있는 장사금해변은 낚시꾼이 즐겨 찾고, 낭도해변은 바로 앞에 폐교된 화양중학교 낭도분교에서 캠핑이 가능하다. 마을 식당에서 낭도젖샘막걸리도 마셔보자. 낭도의 맑은 물로 만들어 목 넘김이 좋고, 단맛이 살짝 돈다. 두릅과 달래무침, 꼴뚜기젓, 게장 등 산과 바다가 어우러진 반찬과 서대회무침이 일품이다.


여수 여행은 돌산공원 야경으로 마무리하는 게 제격이다. 낭도에서 나와 돌산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느릿느릿 걷는다. 전망대에서 돌산대교와 장군섬, 아침에 둘러본 고소동이 반짝반짝 빛난다.


〈당일 여행 코스〉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여수해양공원→낭도→돌산공원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고소동 천사벽화골목→여수해양공원→돌산공원
둘째 날 / 둔병도→낭도

〈여행 정보〉

○ 관련 웹사이트 주소
- 여수관광문화 www.yeosu.go.kr/tour  

○ 문의 전화
- 여수시청 문화관광과 061)659-3872
- 여수시청콜센터 1899-2012
- 여수엑스포역관광안내소 061)659-5696

○ 대중교통 정보
[기차] 용산역-여수엑스포역, KTX 하루 14~16회(05:10~21:50) 운행, 약 3시간 소요.
여수엑스포역 정류장에서 6번·7번·111번 등 일반버스 이용, 진남관 정류장 하차, 약 20분 소요.
*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 www.letskorail.com 여수교통 https://its.yeosu.go.kr
[버스] 서울-여수,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14회(05:50~24:00) 운행, 약 4시간 15분 소요.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4회(08:40~16:50) 운행, 약 5시간 소요.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34번·80번 등 일반버스나 114번 좌석버스 이용, 진남관 정류장 하차, 약 15분 소요.
* 문의 : 센트럴시티터미널 02)6282-0114 고속버스통합예매 www.hticket.co.kr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https://txbus.t-money.co.kr 여수종합버스터미널 1666-6977 여수교통 https://its.yeosu.go.kr

○ 자가운전 정보
순천완주고속도로 동순천 IC→신대교차로→해룡교차로→여수IC교차로→진남관(고소동 천사벽화골목 입구)

○ 숙박 정보
· 엘레나 호텔, 여수시 문수로, 061)651-6671, www.elenahotel.kr
· 코모도 모텔, 여수시 여문문화길, 061)655-0011

 

- 소노캄 여수 : 여수시 오동도로, 061)660-5800, www.mvlhotel.com
- 베니키아호텔 여수 : 여수시 시청서6길, 061)662-0001, www.benikeahotel.co.kr
- 낭도의아침 : 화정면 여산길, https://nangdohouse.modoo.at
- 낭도분교캠핑장 : 화정면 여산길, 061)666-0807

○ 식당 정보
- 금천해장국 : 소고기국밥·양푼이동태탕, 여수시 동문로, 061)662-4883
- 로타리식당 : 백반, 여수시 서교3길, 061)642-2156
- 낭도도가식당 : 서대회무침·낭도젖샘막걸리, 화정면 여산4길, 061)665-8080
- 새마을식당 : 백반, 화정면 여산길, 061)665-5696

○ 주변 볼거리
여수해상케이블카, 자산공원, 사도

 


제목 : 옛 담 따라 흐르는 고고한 선비 정신, 산청 남사예담촌

위치 : 경남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2897번길

내용 : 한옥이 옹기종기 모인 남사예담촌은 사수천(남사천)이 휘감아 흐르는 명승에 자리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가(古家) 마을이다. 수백 년간 사대부의 기상과 예절을 지켜온 선비의 고장으로 경북에 안동 하회마을이 있다면, 경남 지역에서는 산청 남사예담촌이 꼽힌다. 원래 남사마을로 불렸지만, 2003년 농촌 전통 테마 마을로 지정되면서 남사예담촌이란 이름으로 더 알려졌다. 여기에는 ‘옛 담’이란 표면적인 뜻 외에 ‘마을을 찾은 이들에게 예를 담아 드린다’는 속 깊은 의미도 있다.


남사예담촌은 황톳빛 담장과 고택이 어우러진 골목을 따라 고즈넉한 정취가 잔잔히 흘러나온다. 산청 남사마을 옛 담장(국가등록문화재 281호)이 굽이굽이 이어지고, 마을 어귀에는 금슬 좋은 부부처럼 엇갈려 자란 회화나무 고목이 있다. 이 나무 아래를 지나면 부부가 해로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곳은 드라마 〈왕이 된 남자〉 〈조선혼담공작소 꽃파당〉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찾는 발걸음이 늘었다. 아치를 이룬 고목을 통과하면 시간은 단숨에 과거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디선가 갓 쓴 선비들이 도포 자락을 휘날리며 나타날 듯하다.


회화나무를 지나 기와지붕과 담장이 맞닿은 길 끝에 마을에서 가장 오래된 산청남사리이씨고가(경남문화재자료 118호)가 있다. 1700년대에 지은 고택이지만, 여전히 단정하고 기품 있는 분위기가 배어난다. 이씨고가는 안채와 사랑채, 외양간채, 곳간채가 ‘ㅁ 자형’으로 마주한 전형적인 남부 지역의 사대부 가옥이다. 여기에 원형과 사각형을 이용해 음양의 조화를 꾀한 선조의 지혜가 엿보인다. 이 집은 네모난 마당에 둥근 화단을 조성해 음양의 기운을 맞췄다.


남사예담촌에는 이씨고가와 같은 문화재를 포함해 고택이 45채 정도 있다. 보통 한 성씨가 집성촌을 이룬 여느 고가 마을과 달리, 이곳은 여러 성씨가 대를 이어 살아온 독특한 내력이 있다. 유교 전통이 엿보이는 산청남사리최씨고가(경남문화재자료 117호)와 영일 정씨 문중 고가인 사양정사(경남문화재자료 453호)도 마찬가지다. 하씨고가는 산청 삼매 중 하나인 원정매가 있는 곳이다. 원래 고목은 이미 고사했지만, 그 옆에 자라난 후계목이 여전히 아름다운 꽃을 피워 찾는 이가 많다.


남사예담촌에는 국보급 문화재도 전해진다. 이제 개국공신교서(국보 324호)는 태조 이성계가 개국공신 이제에게 내린 공신 교서다. 조선 시대 최초 공신 교서 형식을 보여주는 역사적 가치가 큰 자료로, 원본은 국립진주박물관에 보관 중이다. 마을에 공신 교서 원문을 새긴 비가 있다.


사수천에 걸린 작은 다리를 넘으면 기산국악당과 산청 이사재(경남문화재자료 328호), 유림독립기념관까지 두루 다녀올 수 있다. 기산국악당은 국악계의 큰 별로 꼽히는 박헌봉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했으며, 제자들이 기증한 국악기를 전시한다. 기산국악당 옆에 자리한 이사재(尼泗齋)는 원래 밀양 박씨의 선조인 송월당 박호원을 기린 재실로, 임진왜란 때 백의종군하던 이순신 장군이 묵어갔다고 한다. 유림독립기념관은 파리 장서 사건을 일으킨 유림의 독립 정신과 잘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기록한 곳이다.


남사예담촌은 한두 시간이면 구석구석 둘러볼 수 있지만, 느린 걸음으로 천천히 쉬어 가기를 권한다. 마을에 식당과 카페, 족욕 체험장이 있어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기 좋다. 고택에서 묵는 하룻밤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된다. 마을 맞은편에는 남사예담촌이 한눈에 들어오는 남학정(전망대)이 있다. 마을 주차장과 연결된 육교를 건너면 전망대까지 오르기 쉬우니, 이곳에서 마을의 전체적인 윤곽을 잡고 관람에 나서자.

산청 조식 유적(사적 305호)은 남사예담촌과 함께 둘러보기 좋은 곳이다. 퇴계 이황과 비견되는 남명 조식은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실천적 유학자이자 대학자로 꼽힌다. 원래 경남 합천이 고향이지만, 노년에 지리산 천왕봉이 보이는 이곳으로 터를 옮기고 산천재(山天齋)를 지어 제자를 가르치는 데 힘썼다. 평생 벼슬을 마다하고 학문에 정진했지만, 잘못된 일을 비판하고 백성을 위한 정치를 바라는 상소도 여러 차례 올렸다. 산천재 맞은편에 자리한 남명기념관에서 그가 남긴 학문적 성과와 실천적인 삶의 자세를 배울 수 있다.


성철 스님 생가 터에 세운 겁외사도 멀지 않아 가볼 만하다. 대종사란 호칭을 받을 만큼 일생을 검소하게 수행한 스님의 흔적이 드러난다. 절 마당에 자라는 백송과 성철 스님 동상도 눈길을 끈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절’, 작은 사찰이지만 이름에 담긴 뜻이 마음을 크게 울린다.


동의보감촌은 산청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천왕봉의 기운이 모이는 지리산 중턱에 있으며, 다채로운 힐링 체험 시설을 갖췄다. 한의학의 과거와 미래를 살펴보는 엑스포주제관과 한의학박물관, 산청약초관을 비롯해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한방미로공원, 사슴목장, 한방테마공원 등 야외 체험 시설도 다양하다.


한방기체험장은 꼭 들러보기를 권한다. 삼석으로 일컬어지는 귀감석과 석경, 복석정을 만날 수 있다. 행운과 건강, 복을 가져다주는 영험한 바위라니 가족이 함께 좋은 기운을 받아보자. 한방기체험장 앞에 이어진 숲길을 따라가면 허준이 스승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한 모습을 재현한 해부동굴이 있다. 동의보감촌은 규모가 크기 때문에 시간을 넉넉히 잡고 둘러봐야 한다. 청정한 자연에 둘러싸여 공원과 산책로만 걸어도 충분히 힐링이 된다.

 


〈당일 여행 코스〉
남사예담촌→산청 조식 유적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겁외사→남사예담촌→산청 조식 유적
둘째 날 / 동의보감촌→생초국제조각공원

〈여행 정보〉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남사예담촌 http://namsayedam.com
- 산엔청 문화관광 www.sancheong.go.kr/tour/index.do
- 동의보감촌 http://donguibogam-village.sancheong.go.kr

○ 문의 전화
- 남사예담촌 070-8199-7107
- 산청군청 관광진흥과 055)970-7203
- 산청 조식 유적(남명기념관) 055)973-9781
- 겁외사 055)973-1615
- 동의보감촌 055)970-7216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원지,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12~14회(06:00~23:30) 운행, 약 3시간 10분 소요.
원지버스정류소에서 대원사·중산리 방면 버스 이용, 남사예담촌(남사) 정류장 하차.
* 문의 : 서울남부터미널 1688-0540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https://txbus.t-money.co.kr

○ 자가운전 정보
통영대전고속도로 단성 IC→단성 방면 오른쪽→남사예담촌

○ 숙박 정보
월강고택, 산청군 단성면 지리산대로, 055)973-2454
산청율수원, 산청군 신등면 신등가회로, 055)974-0221, www.yulsuwon.com  

 

- 돌꽃담펜션 : 단성면 호암로1320번길, www.dfdam.com
- 산청한방가족호텔 : 금서면 동의보감로479번길, 055)972-7000, http://dkfh.kr
- 지리산신세계리조트 : 금서면 친환경로, 055)973-8890, www.jirisanresort.net

○ 식당 정보
- 열매랑뿌리랑 : 나물 뷔페, 시천면 남명로, 055)972-6971, www.열매랑뿌리랑.com
- 예담촌흑돼지 : 흑돼지두루치기, 단성면 지리산대로(남사예담촌 내), 055)974-1122
- 예담촌참살이 : 오리양념불고기·꼬막비빔밥, 단성면 지리산대로(남사예담촌 내), 055)973-8877
- 산삼마을 : 산삼약초비빔밥, 금서면 동의보감로555번길(동의보감촌 내), 055)973-3392

○ 주변 볼거리
목면시배유지, 대원사, 정취암 등

 

'추천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힐링의 숲  (0) 2020.08.02
야간여행  (0) 2020.07.01
숨은 관광지  (0) 2020.07.01
폐교의 재탄생&추억의 학교 여행  (0) 2020.06.01
색깔있는 미리 봄  (0) 2020.03.02
노래와 함께 떠나는 여행  (0) 2019.12.01
토박이 추천여행  (0) 2019.11.01
문학작품 속 장소를 찾아서  (0) 2019.10.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