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반려견도 보호자도 행복한 주말 나들이,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위치 : 경기 오산시 오산천로
내용 : 수도권에서 반려견과 나들이할 곳을 찾는다면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에 주목하자. 목줄을 풀고 마음껏 뛰놀 수 있는 도그런(야외 놀이터)과 어질리티존(장애물 놀이터)을 갖췄고, 펫미용실과 펫수영장, 펫호텔과 유치원, 펫 동반 카페가 들어섰다. 반려견을 위한 맞춤 공간인 만큼 사람도 강아지도 마음 편히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는 지난해 12월 개장해 애견인 사이에 입소문이 난 수도권 최대 반려동물 복합 문화 공간이다. 하수종말처리장을 복개한 곳에 조성해 공간을 재활용한 모범 사례로 꼽힌다.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역이 가깝고 전용 주차 타워가 있다. 바로 옆에 생태 공간으로 거듭난 오산천이 흘러 산책하거나 자전거 타기에도 적당하다.
테마파크에 들어서면 중앙에 잔디 광장이 펼쳐진다. 목줄을 착용한 반려견이 보호자와 함께 즐기는 놀이터다. SBS 〈TV 동물농장〉의 귀여운 동물 캐릭터 인형이 눈길을 끈다.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 정착을 위해 오산시와 SBS가 업무 협약을 맺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토요일 오후(마지막 주 제외) 광장에서 댕댕이월드컵, 일명 ‘댕드컵’이 열린다. 반려견을 위한 미니 스포츠다. 간식의 유혹을 뿌리치고 장애물을 넘어 보호자에게 곧장 달려가야 하는 ‘엄빠를 찾아서 게임’, 매트에 앉아 가장 오래 기다리면 이기는 ‘기다려 게임’을 진행한다. 우승한 반려견에게는 푸짐한 상품을 준다. 참가비는 없고, 홈페이지나 현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계절과 날씨에 따라 경기 시간이 바뀔 수 있으니 미리 확인하자.
목줄을 풀고 노는 도그런은 반려견 크기에 따라 소형견·중형견·대형견 놀이터로 나뉜다. 소형견은 발바닥부터 등까지 높이 30cm 이하, 중형견은 40cm 이하, 대형견은 40cm 초과로 분류한다. 도그런에 입장하려면 매표소에서 반려동물등록번호 조회 후 입장 스티커를 받는다.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인 개는 동물보호법에 따라 반드시 지방자치단체에 동물 등록을 해야 한다.
멍푸치노, 스무디 등 반려견을 위한 음료가 있는 카페도 인기다. 2층 규모에 천장이 높고 유리창이 커 쾌적하고 시원하다. 음료를 주문하는 곳은 청결과 위생을 고려해 유리 자동문으로 구분했다. 반려견은 잠시 밖에서 기다리게 하자. 카페 이용 시 매너 벨트는 필수다. 주문할 때 나눠주니 따로 준비할 필요는 없다. 고구마와 닭가슴살로 만든 쿠키도 곧 판매할 예정이다.
실내에는 펫미용실과 펫수영장, 펫호텔이 운영 중이거나 개장을 앞두고 있다. 창업지원센터, 생명존중교육실, 다목적홀을 갖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반려견 산책과 펫티켓 교육, 반려견 전문가 양성 교육, 반려동물 산업 관련 창업을 지원하는 컨설팅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과 일정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1층 유기견지원센터는 가장 중요한 시설이다. 상처 받은 유기견을 보살피고 새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입양을 주선한다. 〈TV 동물농장〉에 사연이 소개된 유기견 두 마리가 얼마 전 이곳에 입소해 낳은 새끼 네 마리와 함께 보호받고 있다. 상주하는 강아지도 있다. 터줏대감 몽실이, 청와대에서 분양받은 풍산개 강산이와 겨울이다. 지난해 〈TV 동물농장〉에 출연한 떠돌이 개 몽실이는 오산시가 입양했다. 강산이와 겨울이는 2018년 3차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선물로 보낸 곰이가 낳은 새끼다.
도그런은 오전 10시~오후 8시(10~5월 오후 6시)에 이용 가능하다(월요일, 1월 1일, 명절 당일 휴장). 기본요금은 5000원(4시간, 사람 1명+반려동물 1두)이고 연간 이용권도 판매한다(실내·기타 시설 별도 문의).
오산반려견테마파크 뒤로 이어지는 맑음터공원은 아이들이 좋아한다. 생태 학습 체험관인 오산에코리움, 분수광장, 놀이터 등으로 구성된다. 돗자리나 캠핑 의자를 펴고 놀 공간이 넉넉하다. 여름을 맞아 6월 4일 어린이물놀이터도 개장했다. 7월 24일까지 토·일요일, 8월 말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에 개방한다(월요일 휴장). 물놀이터에 반려견은 데려갈 수 없다. 자전거를 빌려 오산천을 따라 달려도 시원하다. 오산에코리움 옆에 무료 자전거 대여소가 있다.
도심에 자리한 고인돌공원은 오산 시민의 휴식 공간이자 피크닉 명소다. 아파트 단지가 에워싼 고즈넉한 공원에 산책로와 숲속 도서관, 장미 정원, 누워 쉴 수 있는 평상을 조성했다. 숲속 도서관이 드라마 〈그해 우리는〉에 등장해 화제가 됐다. 울창한 숲에 아늑하게 들어앉은 오두막 모양 미니 도서관으로, 누구나 읽을 수 있게 책을 비치했다. 공원에 있는 고인돌 11기 가운데 9기가 오산 금암리 지석묘군(경기기념물)으로 지정·보호된다.
오산을 대표하는 유적인 독산성과 세마대지(사적)도 빼놓을 수 없다. 백제 때 쌓은 것으로 추측하는 독산성은 조선 시대까지 전략적 요충지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산 정상을 빙 둘러 쌓은 성곽이 길이 1095m에 이르고, 성문이 5개다. 세마대는 성안 꼭대기에 세운 장수의 지휘대다. 임진왜란 때 권율 장군이 펼친 병법에서 명칭이 유래했다. 주변에 산이 없어 사방이 잘 보이지만, 물이 부족하다는 게 독산성의 치명적인 단점. 이 사실을 숨기려고 말에게 흰쌀을 끼얹어 씻기는 시늉을 하자, 왜군이 말을 씻길 만큼 물이 많다고 생각해 물러났다고 한다. 성안에 보적사라는 작은 사찰이 있고, 산성을 한 바퀴 돌며 전망을 즐길 만하다.
〈당일 여행 코스〉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맑음터공원→오산천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맑음터공원→오산천
둘째 날 / 오산죽미령평화공원(전시관 반려동물 입장 불가)→고인돌공원→오산 독산성과 세마대지
〈여행 정보〉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www.osan.go.kr/petpark
- 오산에코리움 www.osan.go.kr/ecopark
- 오산 문화/관광/체육 포털www.osan.go.kr/depart/contents.do?mId=0910030400
○ 문의 전화
- 오산시청 체육관광과 031)8036-7971
-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031)378-1517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오산,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12회(06:40~19:30) 운행, 약 1시간 소요.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까지 도보 약 20분.
강남역도씨에빛 정류장이나 양재역엘타워빌딩 정류장에서 5300번 직행좌석버스 이용, 오산역환승센터1층 하차,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까지 도보 약 20분.
* 문의 :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https://txbus.t-money.co.kr 오산역환승센터 1688-0689 용남고속 031)295-7105 경기버스정보 www.gbis.go.kr
[전철] 수도권 전철 1호선 오산역 2번 출구에서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까지 약 도보 20분.
* 문의 : 서울교통공사 1577-1234, https://seoulmetro.co.kr
[기차] 서울역-오산역, 무궁화호 하루 4~5회(06:38~19:33) 운행, 40~50분 소요. 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까지 도보 약 20분.
*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 www.letskorail.com
○ 자가운전 정보
용인서울고속도로 오산·동탄 방면→동부대로 오산·오산 IC 방면 지하차도→운천로→경기동로→오산천로→오산반려동물테마파크
○ 숙박 정보
- 골드펫리조트 : 용인시 기흥구 기흥단지로, 031)286-9111, www.goldpetresort.com (반려동물 입장 가능)
- 보고글램핑 :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평로, 031)339-1102 (반려동물 입장 가능)
○ 식당 정보
- 스티빈 : 잠봉뵈르샌드위치·루콜라치즈바게트, 오산시 삼미로47번길, 031)831-8875 (실외 반려동물 입장 가능)
- 비스트로소한판 : 양념눈꽃갈비살, 오산시 외삼미로, 031)376-5557 (실외 반려동물 입장 가능)
- 원더랜드 : 치킨·피자·파스타·맥주, 오산시 현충로, 031)8058-1666 (반려동물 입장 가능)
- 가비양 : 핸드 드립 커피·크로플과 과일·생맥주, 오산시 외삼미로, 0507-1336-7834, www.instagram.com/gm_arthall (실외 반려동물 입장 가능)
○ 주변 볼거리
오산미니어처빌리지, 오산오색시장, 궐리사
※ 상기 숙박 및 식당 정보와 관련하여 반려동물 동반 시에는 방문 전 반드시 동반 가능 유무를 재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목 : 견공의, 견공에 의한, 견공을 위한 놀이 공간
인천대공원 반려견놀이터
위치 : 인천 남동구 무네미로
내용 : 물 만난 고기가 따로 없다. 주인이 던져준 공을 쏜살같이 물고 오는 녀석, 촘촘히 세운 나무 기둥 사이를 요령 있게 헤집고 다니는 녀석, 제 키보다 큰 나무다리를 훌쩍 뛰어넘는 녀석, 일면식도 없는 남의 견주 앞에서 꼬리 살랑거리며 간식을 얻어먹는 넉살 좋은 녀석까지, 말 그대로 견공 세상이다. 인천대공원 반려견놀이터는 견공의, 견공에 의한, 견공을 위한 놀이 공간이자 휴식 공간이다.
반려견놀이터는 인천대공원 내 시민의숲에 자리한다. 정문 옆 제1주차장에서 숲길을 따라 200m쯤 가면 철제 구조물로 울타리를 친 반려견놀이터가 모습을 드러낸다. 키 큰 나무 사이에 다소곳이 들어앉아 숲속으로 소풍 나온 듯 평온함이 느껴진다.
2018년 개장한 인천대공원 반려견놀이터는 축구장 절반쯤 되는 3524㎡ 규모다. 이 가운데 반을 소형견, 나머지 반을 중·대형견을 위한 놀이터로 운영한다.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서다. 반려견을 네발로 세웠을 때 바닥에서 어깨뼈까지 높이가 40cm 미만이면 소형견, 그 이상이면 중·대형견으로 분류한다. 출입문 앞에 견종 구별을 위한 기준표가 있으니 입장 전 반드시 확인할 것. 동물 등록을 하지 않았거나 도사견, 아메리칸핏불테리어, 아메리칸스태퍼드셔테리어 같은 맹견은 입장이 불가하다.
키를 재고 동물 등록 확인까지 마쳤다면 이제 목줄 풀고 제대로 놀아볼 차례다. 반려견에게 최고의 놀이는 단연 달리기. 반려견놀이터는 직선거리 50m가 확보돼, 소형견은 물론 중·대형견이 마음껏 뛰어다니기에 넉넉하다. 부상 방지를 위해 부드러운 흙으로 꼼꼼히 다진 바닥에선 작은 돌부리 하나 찾아볼 수 없다. 반려견에게 다양한 체험을 제공할 도그 워크, 회전 놀이, 터널 통과, 도그 폴 같은 전용 놀이 기구도 완벽히 갖췄다. 신나게 뛰어논 견공의 갈증은 놀이터 입구에 마련된 반려견 전용 음수대가 책임진다.
반려견이 놀이터 곳곳을 부지런히 누비는 동안 견주는 파라솔이 설치된 테이블이나 평상에서 대기(?)한다. 반려견의 다툼은 말 그대로 순식간에 벌어지기에, 반려견이 어디에서 어떤 행동을 하는지 예의 주시하는 일은 견주의 몫이자 의무다. 사회성이 떨어지거나 소심한 반려견이라면 놀이터에서도 목줄을 채워 견주가 같이 움직이는 게 안전하다.
반려견놀이터는 반려견을 위한 공간인 만큼 음주나 흡연, 음료와 음식물 섭취가 금물이다. 놀이터 내 배설물 처리는 견주의 기본 에티켓. 배변 봉투를 미처 준비하지 못했다면 제1주차장 화장실 입구에 있는 애완동물 배변 봉투함을 이용한다. 인천대공원 반려견놀이터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8시(동절기 오후 5시), 월요일과 명절 당일은 휴무다. 무료로 개방하고, 우천 시 이용할 수 없다.
인천대공원은 모든 공간에서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다. 견주가 반려견놀이터 다음으로 많이 찾는 곳이 시민의숲이다. 소형 그늘막 텐트 설치가 허용돼서 반려견과 캠핑하듯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 좋다. 반려견놀이터와 인접해 오가기 쉬운 것도 장점. 시민의숲 외곽을 따라 1km 남짓 이어진 숲길 산책로가 멋지다. 시민의숲은 일반 이용자도 많이 찾는 공간이니 반려견 목줄은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시민의숲에서 숙박이나 취사, 배달 음식을 먹는 행동은 금지다.
드림파크야생화공원은 인천대공원 못지않게 인기 있는 반려견 동반 여행지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46만 ㎡에 이르는 압도적인 규모. 산책로도 널찍해 일반 관람객과 자연스레 적당한 거리를 유지할 수 있다. 견주는 편한 마음으로 반려견과 산책하기 적당하다. 수생식물원, 자작나무길, 메타세쿼이아길처럼 다채로운 풍경을 보여주는 산책로도 매력적이다. 산책로를 거닐다 만나는 형형색색 야생화는 덤이다. 드림파크야생화공원 입구 관광안내소 맞은편에 반려견놀이터가 있다. 반려견놀이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월요일 휴장)다.
임학공원의 명물은 계양산 등산로 입구까지 1.2km 남짓 지그재그로 이어지는 무장애 길이다. ‘신비와 걷고 싶은 길’이라는 애칭이 붙은 이 길은 경사가 3~5°로 완만해, 반려견도 힘들이지 않고 오른다. 나무 덱으로 조성한 무장애 길을 걷다 만나는 조각 작품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공공 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선보인 작품으로, 계양구와 인천 지역 예술가들이 뜻을 모아 제작했다. 구름 모자 쓴 귀여운 아기 도깨비 신비는 인천 계양구의 캐릭터다. 무장애 길 중간쯤에 있는 짧은 출렁다리도 꼭 걸어봐야 할 코스다.
경인아라뱃길은 행주대교 인근 아라한강갑문부터 시작해 김포와 인천을 거쳐 서해로 나가는 물길이다. 전체 18km 가운데 인천을 지나는 구간에 시천가람터, 아라폭포, 아라마루전망대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모여 있다. 물길을 따라가는 예쁜 산책로도 경인아라뱃길의 자랑. 특히 시천교에서 목상교를 잇는 2.8km 구간은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돼, 반려견과 함께 걷기에 더없이 좋다. 걷기에 조금 더 욕심이 난다면 목상교 건너 경인아라뱃길 북쪽 길을 이용해 시천교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 코스에 도전해보자. 단 경인아라뱃길 북쪽 산책로는 자전거도로와 나란히 가는 길이니 오가는 자전거에 주의해야 한다.
〈당일 여행 코스〉
인천대공원 반려견놀이터→드림파크야생화공원→임학공원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인천대공원 반려견놀이터→무의도→을왕리해수욕장
둘째 날 / 드림파크야생화공원→임학공원→경인아라뱃길
〈여행 정보〉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인천대공원 반려견놀이터 www.incheon.go.kr/park/park010218
- 드림파크야생화공원 www.dreamparkcf.com
- 경인아라뱃길 www.kwater.or.kr/giwaterway/ara.do
○ 문의 전화
- 인천대공원 반려견놀이터 070-8877-2500
- 드림파크야생화공원 032)560-9940
- 임학공원(계양구청 공원녹지과) 032)450-5653
- 경인아라뱃길 1899-3650
○ 대중교통 정보
[지하철] 인천도시철도 2호선 인천대공원역 3번 출구에서 도보 10분.
* 문의 : 인천도시철도 032)451-2737, www.incheon.go.kr/iurail/index
○ 자가운전 정보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장수 IC→무네미로 부천·인천대공원 방면 지하차도 옆 도로→인천대공원 방면 좌회전→인천대공원 반려견놀이터
○ 숙박 정보
- 에어스카이호텔 : 중구 은하수로29번길, 032)720-6201, www.hotelairsky.co.kr (반려견 입장 가능)
- 더위크앤리조트 : 중구 용유서로, 032)745-0000, www.theweekandresort.com (반려견 입장 가능)
- 로얄엠포리움호텔 : 중구 은하수로, 032)752-5996, www.royalemporium.co.kr (반려견 입장 가능)
○ 식당 정보
- 만의골은행나무집 : 짬뽕순두부, 남동구 만의골로189번길, 032)466-8100 (반려견 입장 가능)
- 개떼놀이터 인천점 : 오삼불고기, 계양구 다남로, 032)551-1950, www.instagram.com/mydog_incheon (반려견 입장 가능)
- 문차이나 : 자장면, 중구 차이나타운로, 032)881-4096, https://moonchina.modoo.at (반려견 입장 가능)
○ 주변 볼거리
소래포구, 송도센트럴파크, 월미공원, 차이나타운
※ 상기 숙박 및 식당 정보와 관련하여 반려동물 동반 시에는 방문 전 반드시 동반 가능 유무를 재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목 : 댕댕이와 사람이 함께 행복한, 춘천 강아지숲
위치 : 강원 춘천시 남산면 충효로
내용 : 일반 여행자 사이에 떠오르는 ‘핫플’이 있듯, 반려인 사이에도 그렇다. 2021년 4월 개장한 반려견 테마파크 강아지숲은 댕댕이를 키우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찾고 싶어 하는 명소다. 우리 강아지가 자유롭게 노닐 수 있는 야외 놀이터와 숲속 산책로, 반려견 전문 박물관, 반려견 동반 카페, 반려견 용품 판매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으니 당연하다.
강아지숲에서 입장권을 끊고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산책로나 운동장이 아니라 박물관이다. 건물에 들어가지 않고 옆 산책로를 통해 댕댕이 놀이터인 강아지숲 동산으로 갈 수 있지만,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이라면 꼭 관람하길 권한다. 강아지숲 박물관은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국내 1호 반려견 전문 박물관으로, 강아지숲이 여느 반려견 테마 공간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다. 강아지숲은 반려견 놀이터라는 개념을 넘어, 올바른 반려견 문화를 이끌고 사람과 개의 행복한 동행을 돕는 공간을 꿈꾼다.
상설전시실은 ‘서로 기대는 사이’ ‘서로 통하는 사이’ ‘함께 걸어가는 사이’라는 주제 아래 인간과 개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사람과 개가 공존한 역사, 인간과 반려견의 소통, 한국의 반려견 문화 등 전시물이 다양하다. 터치스크린과 영상물 같은 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해 관람객의 관심도와 집중도를 높인다.
박물관은 반려견을 키우는 사람만 대상으로 하지 않는다. 반려견과 함께 살 준비를 하는 사람, 반려견이 없는 사람도 방문할 가치가 충분하다. 유기견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요즘, 반려견을 키우기 위해 어떤 마음가짐과 준비가 필요한지 충분히 고민할 기회를 마련해준다. 개를 키우지 않는 사람은 반려견 문화에 대한 이해와 상식을 넓힐 수 있다.
박물관 건물은 공간적 특성상 반려견 출입을 제한한다. 이는 모든 방문객이 편안히 전시에 집중할 수 있게 돕기 위함이다. 대신 강아지 대기실을 운영한다. 직원이 강아지를 돌봐주며, 최대 2시간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건물에 전시실 외 카페, 식당, 뮤지엄숍, 마켓 등이 있다. 다양한 강아지 용품을 판매하는 마켓만 외부 출입문을 통해 반려견 출입이 허용된다.
박물관 옥상에서 강아지숲 동산이 연결된다. 산으로 둘러싸인 널찍한 잔디밭에서 댕댕이가 마음껏 뛰놀 수 있는 공간이다. 동산과 떨어진 곳에 잔디가 깔린 운동장을 별도 운영한다. 동산과 운동장은 반려견이 목줄 없이 자유롭게 노는 곳이라,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대형견과 중·소형견을 분리 입장시킨다. 반려견 체중에 따라 입장하는 날이 정해지며, 매달 홈페이지에 일정표를 공지한다. 체중 10kg 이상은 대형견, 10kg 미만은 중·소형견으로 구분한다. 행사 진행 같은 내부 사정에 따라 동산에서 목줄을 착용해야 하는 때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자.
동산과 운동장은 산책로로 이어진다. 산책로는 자연환경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고 조성했으며, 강아지와 사람에게 힐링을 선사한다. 개는 인간보다 후각이 발달해서 노즈 워크(개가 코를 사용하는 모든 후각 활동)가 중요하다. 이에 평소 접하기 힘든 호랑이, 알파카, 닭 같은 여러 동물의 체취를 맡는 코너를 산책로 중간중간에 마련했다. 강아지가 다양한 냄새를 맡으며 스트레스를 푼다. 산책로를 왕복 이용하기 부담스럽거나 보행이 불편한 댕댕이와 함께라면 셔틀버스를 이용하자. 강아지숲 박물관과 운동장을 오가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운행한다.
산책로를 걷다 더우면 카페에서 쉬어도 좋다. 산책로 중간쯤에 ‘카페 가을’이, 운동장 근처에 ‘카페 겨울’이 위치한다(카페 가을은 주말과 공휴일만 운영). 두 곳 모두 반려견 동반이 가능하며, 강아지 전용 메뉴를 판매한다. 락토프리 우유에 천연 파우더를 가미한 아지라테로, 자색 고구마와 단호박 파우더 가운데 선택하면 된다. 우리 댕댕이 얼굴을 라테 아트로 꾸며주는 솔티드크림라테도 인기 메뉴다. 주문할 때 원하는 강아지 사진을 전송하면 된다. 카페 겨울 옆에는 강아지 목욕장(유료)이 있어, 강아지숲을 신나게 누빈 뒤 깨끗이 씻을 수 있다.
올여름에는 반려견 동반 수영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수영장 내 카페와 식당 같은 편의 시설까지 갖춰 반려견 동반 피서지로 사랑받을 듯하다. 강아지숲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여름철 야간 개장 예정, 월요일 휴장), 입장료는 어른 1만 7000원, 청소년 1만 5000원, 어린이 1만 2000원, 반려견 8000원이다. 수영장 개장 시기와 야간 개장 관련 자세한 정보는 전화로 확인하자.
댕댕이와 특별한 추억을 쌓고 싶다면 강촌레일파크 경강레일바이크를 추천한다. 경강레일바이크는 영화 〈편지〉 촬영지로 유명한 경강역 폐역을 출발해서 돌아오는 7.2km 코스로, 반려견 전용 탑승석을 완비한 펫바이크(pet bike)를 운영한다. 댕댕이와 레일바이크를 타고 북한강을 따라 달리는 경험이 이색적이다. 펫바이크는 반려견 2마리까지 동반 탑승 가능하며, 반려견 체중 총합이 10kg 이하여야 한다. 안전을 위해 목줄과 하니스 착용은 필수다. 레일바이크 탑승 전후에 이용 가능한 반려견 운동장도 있다.
우리나라 대표 관광 명소로 꼽히는 남이섬도 반려견 동반 여행지로 사랑받는다. 상쾌한 자연에서 반려견과 여유로운 한때를 보낼 수 있기 때문이다. 반려견을 위한 시설도 다양하다. 댕댕이 전용 놀이터 투개더파크, 반려견 동반 가능 음식점과 카페, 숙소 등을 운영한다. 섬 내 시설 중 ‘펫 프렌들리(pet friendly)’ 안내문이 부착된 곳은 반려견과 함께 입장할 수 있다. 남이섬 입장은 15kg 미만 반려견, 투개더파크와 숙박 시설 이용은 10kg 미만 반려견이 가능하다. 투개더파크를 제외한 모든 곳에서 목줄이나 케이지, 강아지 유모차를 이용해야 한다.
김유정역 폐역도 댕댕이와 오붓하게 산책하기 좋다. 이곳은 1939년 신남역으로 문을 열었고, 2004년 김유정역으로 이름이 바뀌었다. 2010년 경춘선 복선 전철을 개통함에 따라 새 역사로 이전하면서 종전 역은 문을 닫았다. 폐역은 관광지로 탄생해 아기자기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댕댕이와 폐철로를 산책하고, 곳곳에 마련된 포토 존에서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철로에 선 옛 무궁화호 객차 2량은 북카페와 관광안내센터로 운영 중이다. 기차 실내는 반려견 입장이 불가하다.
〈당일 여행 코스〉
강아지숲→남이섬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강아지숲→김유정역 폐역→킹카누나루터
둘째 날 / 강촌레일파크 경강레일바이크→남이섬
〈여행 정보〉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강아지숲 http://dforest.co.kr
- 강촌레일파크 경강레일바이크 www.railpark.co.kr
- 남이섬 www.namisum.com
- 강원댕댕여지도 https://dangdangmap.net/pet
○ 문의 전화
- 강아지숲 033)913-1400
- 강촌레일파크 경강레일바이크 033)245-1000~2
- 남이섬 031)580-8114
- 김유정역 폐역 033)261-7780
○ 대중교통 정보
[기차 / 전철] 청량리역-강촌역, ITX청춘 하루 3~12회(06:32~21:36) 운행, 약 50분 소요.
수도권 전철 경춘선 강촌역 하차.
강촌역 정류장에서 남면2-1번·남산1-1번 마을버스 이용, 삽다리고개 정류장 하차, 강아지숲까지 도보 약 7분 소요(강촌역에서 강아지숲까지 택시 이용 시 약 13분 소요).
*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 www.letskorail.com 춘천시대중교통정보 www.chuncheon-pti.kr
○ 자가운전 정보
서울양양고속도로→강촌톨게이트→강촌IC교차로에서 팔봉산·광판리·비발디파크 방면 우회전→충효로→3.9km 직진→강아지숲
○ 숙박 정보
- 호텔정관루 : 남산면 남이섬길(남이섬 내), 031)580-8000, www.namisum.com/hoteljeonggwanru (반려동물 입장 가능)
- 춘천숲자연휴양림 : 동산면 종자리로, 033)264-1156, www.ccforest.or.kr (캠핑장 반려동물 입장 가능)
- 헤이 춘천 : 춘천시 남춘로, 033)243-5566, http://heyy.kr (반려동물 입장 가능)
- KT&G상상마당 춘천스테이 : 춘천시 스포츠타운길399번길, 033)818-4200, www.sangsangmadang.com/stay/reserve
- 더잭슨나인스호텔 : 춘천시 중앙로 033)253-0000, http://jacksonhotel.co.kr
○ 식당 정보
- 인디언독 : 인디언독캠프세트, 동면 만천양지길, 033)253-2250 (반려동물 입장 가능)
- 온더가든 : 닭갈비, 남산면 종자리로, 033)262-9339, www.onthegarden.kr (실외 반려동물 입장 가능)
- 스누피 : 커피, 동면 금옥길, 033)255-9066, www.instagram.com/snoopy_dogcafe (반려동물 입장 가능)
○ 주변 볼거리
구곡폭포, 공지천유원지, 소양강댐 등
※ 상기 숙박 및 식당 정보와 관련하여 반려동물 동반 시에는 방문 전 반드시 동반 가능 유무를 재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목 : 반려견과 반려인을 위한 특별한 피서지, 의성펫월드
위치 : 경북 의성군 단북면 안계길
내용 : 아이들에게 좋은 환경을 주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다. 경북 의성군 단북면에 있는 의성펫월드는 반려견을 키우는 ‘엄마’의 마음에 흡족한 곳이다. 반려견은 목줄 없이 잔디 위를 신나게 뛰어다니고, 물을 시원하게 가르며 수영을 즐긴다. 재미있는 장애물 놀이에 도전하고 유기농 농산물로 만든 간식도 맛본다. 놀다 보면 하루가 짧다. 펫월드가 ‘반려견의 천국’으로 불리는 까닭이다.
반려동물 테마파크 의성펫월드는 축구장 약 6개 면적에 가까운 4만 1172㎡(약 1만 2450평)에 반려견을 위한 놀이터와 수영장, 카페, 쉼터, 캠핑장 등 다양한 시설을 갖췄다. 2020년 6월 개장한 뒤 입소문이 퍼져, 오토캠핑장은 주말 예약이 힘들 정도로 인기다. 반려견을 키우는 동호인의 모임 장소로도 사랑받는다.
펫월드에서 눈길을 끄는 시설은 반려견 전용 수영장 ‘도그풀’이다. 넓이 250㎡로 반려견이 마음껏 수영하기에 부족함이 없고, 일반 수영장과 비슷한 수질을 유지한다. 펫월드 운영자는 “가장 신경 쓰는 부분이 물이다. 안심하고 수영할 수 있도록 수시로 상태를 점검한다”라고 말한다. 수영을 무서워하는 강아지를 위해 구명조끼도 비치했다. 반려견이 수영한 뒤에는 목욕실에서 씻길 수 있다.
수영장 옆에는 뛰놀기 좋은 실내독런장이 있다. ‘강아지가 달리다(dog run)’라는 뜻으로, 이름은 실내지만 실외에 자외선 차단막과 울타리를 설치한 공간이다. 이곳에는 허들과 시소, 터널, 위브 폴 등 어질리티(장애물 놀이) 시설이 있다. 에너지 넘치는 반려견에게 잘 어울리는 어질리티는 반려견이 장애물을 재빠르게 넘어가는 스포츠로,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 달리며 소통하는 즐거움을 준다.
어질리티에 익숙지 않은 반려견을 위해 펫월드에서 기르는 훈련견이 시범을 보이기도 한다. 펫월드에는 파도와 하니, 독도 등 훈련견 세 마리가 있다. 웰시코기인 파도는 장애물선수권대회에서 입상한 실력을 자랑한다. 장애물을 힘차게 넘고 장대 사이를 지그재그로 빠져나간다. 양몰이를 하는 개로 유명한 보더콜리인 하니는 프리스비 전문이다. 원반을 던지면 힘껏 뛰어가 잡아챈다. 프리스비를 하기에는 중앙광장이 적당하다. 중앙광장과 실외독런장에 천연 잔디를 깔아 반려견이 뛰어놀 때 충격을 줄여준다.
중앙광장 옆에 어린이놀이터가 있다. 미끄럼틀과 시소 등 어린이를 위한 시설이지만, 강아지도 어울려 놀 수 있다. 놀이터 옆으로 저수지를 끼고 덱을 설치해 반려견과 산책하기 좋다. 산책로를 따라 강아지 조형물과 설명이 있어, 걸으면서 여러 견종에 대한 정보도 얻는다. 곳곳에 마련된 포토 존에서 반려견과 추억을 남겨보자.
‘내 반려견만을 위한 공간’을 찾는 이를 위한 곳도 있다. 쉼터와 오토캠핑장은 개별 울타리를 설치해 반려견을 마음 놓고 풀어둘 수 있다. 쉼터는 그늘막이 있는 소형, 방갈로가 추가된 대형으로 나뉜다. 두 곳 모두 바비큐 그릴이 있어, 먹거리를 가져와 피크닉을 하는 이도 적지 않다. 오토캠핑장은 다른 이에게 피해를 줄까 염려하지 않고 반려견과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반려견을 위한 서비스는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펫카페에서 애견용 종합 영양제와 유기농 농산물로 만든 간식을 판매한다. 기념일을 맞은 애견을 위한 파티 공간도 꾸몄다. 반려인이 요청할 경우, 전문 훈련사가 무료로 반려견 행동 교정을 해준다. 이 외에 반려견을 대상으로 한 치유 프로그램, 주민 대상 펫티켓 강좌 등 여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펫월드는 동물 등록을 한 반려견만 입장할 수 있으며, 안전을 위해 대형견과 중·소형견이 이용할 날을 구분했다. 대형견은 셋째 주중과 주말, 중·소형견은 나머지 주중과 주말에 입장한다(입장 가능 견종 홈페이지 확인).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6시(월요일 휴관)이며, 입장료는 어른·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대형견 5000원, 중·소형견 3000원이다. 수영장 사용료는 별도(어른·청소년 5000원, 어린이 3000원, 대형견 3만 원, 중·소형견 1만 5000원)이며, 쉼터와 오토캠핑장은 온라인 예약이 필수다.
펫월드에서 뛰어논 뒤에는 의성의 대표 여름 관광지 빙계계곡으로 향한다. 여름에 얼음이 어는 빙혈과 겨울에 더운 김이 나오는 풍혈이 있는 계곡이다. 빙혈 가는 길에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보물)도 있다. 계곡 위 무지개다리가 사진 찍는 포인트다. 근처에 빙계얼음골야영장도 있어 피서지로 안성맞춤이다.
계곡에서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강아지와 산책하기 적당한 산운마을이 있다. 영천 이씨 집성촌으로 의성 소우당 고택(국가민속문화재), 운곡당(경북민속문화재), 점우당(경북민속문화재) 등 전통 가옥 40여 채가 옹기종기 모였다. 돌담이 야트막한 길은 느긋하게 걷기 좋다. 고택은 대부분 영천 이씨 후손이 살며, 일부 고택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점곡면에도 고즈넉한 마을이 있다. 안동 김씨와 풍산 류씨의 집성촌인 사촌마을로, 서애 류성룡과 천사 김종덕 등 많은 학자를 배출했다. ‘사촌마을’ 간판 뒤로 퇴계 이황 선생의 제자 김사원이 후학을 양성하기 위해 지은 의성 만취당(보물)이 보인다. 민산정에서 반려견과 함께 머물 수 있다. 마을 여기저기 그린 정겨운 벽화가 걷는 재미를 더한다.
〈당일 여행 코스〉
의성펫월드→빙계계곡→산운마을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의성펫월드→사촌마을
둘째 날 / 빙계계곡→산운마을
〈여행 정보〉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의성군 문화관광 www.usc.go.kr/tour
- 의성펫월드 www.usc.go.kr/petworld
○ 문의 전화
- 의성군 민원콜센터 1588-1369
- 의성펫월드 054)861-1414
- 빙계계곡 054)830-6952
- 산운마을, 사촌마을(의성군청 관광과) 054)830-6355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안계,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6~9회(07:00~19:20) 운행. 약 3시간 20분 소요.
안계버스정류장에서 의성펫월드까지 도보 약 1km.
* 문의 :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https://txbus.t-money.co.kr
[기차] 청량리역-의성역, 무궁화호 하루 2회(06:50, 14:50) 운행, 약 3시간 소요.
의성역에서 도보 약 280m 이동, 의성시외버스터미널에서 120-1번(봉화·비안) 버스 이용, 안계버스정류장 하차, 의성펫월드까지 도보 약 1km.
*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 www.letskorail.com
○ 자가운전 정보
중부내륙고속도로→서의성 IC→정안교차로에서 안계 방면→시안삼거리에서 안계 방면→의성펫월드
○ 숙박 정보
- 의성펫월드오토캠핑장 : 단북면 안계길, 054)862-0205, www.usc.go.kr/petworld (반려동물 입장 가능)
- 민산정 : 점곡면 점곡길, 054)841-2433, www.gbculture.org (반려동물 입장 가능)
- 태양마을 : 안계면 양곡1길, 0507-1402-3456 (캠핑장 반려동물 입장 가능)
- 의성소우당고택 : 금성면 산운마을길, 054)834-7762, http://xn--ok1bj0z2zd.com
- 힐링포인트21 : 의성읍 도토길, www.healingpoint21.com
- 빙계얼음골야영장 : 가음면 빙계계곡길, 054)833-5101, www.usc.go.kr/icevalley/main.tc
○ 식당 정보
- 오늘손만두 : 버섯만두전골, 안계면 용기9길, 054)862-0700, www.instagram.com/todays_mandoo (반려동물 입장 가능)
- 달빛레스토랑 : 마늘돈가스, 안계면 소보안계로, 054)862-2292
- 위천추어탕 : 추어탕, 안계면 소보안계로, 054)861-0691
- 의성흑마늘삼계탕오리 : 흑마늘삼계탕·오리버섯불고기, 의성읍 의성사곡로, 054)833-5255
- 의성마늘소덕향 : 마늘소원기탕·마늘소뚝불고기·마늘소푸짐한국밥, 봉양면 도리원3길, 054)834-6800
○ 주변 볼거리
낙단보, 조문국 사적지, 의성컬링센터
※ 상기 숙박 및 식당 정보와 관련하여 반려동물 동반 시에는 방문 전 반드시 동반 가능 유무를 재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목 : 자유롭게 신나게, 맘껏 ‘뛰어노시개!’ 임실 오수의견관광지
위치 : 전북 임실군 오수면 금암리
내용 :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1500만이 넘는 시대, 이제 반려견과 떠나는 여행도 일상이 되고 있다. 강아지가 좋아하는 여행지는 어디일까? 입장을 바꿔 생각하면 답은 간단하다. 목줄과 입마개 없이 맘껏 뛰어노는 공간이 천국일 것이다. 전북 임실에 있는 오수의견관광지는 국내 최초로 반려견을 위한 시설을 갖춘 곳이다. 오수천에 접한 부지에 잔디가 깔린 반려견 전용 놀이터와 훈련장, 산책로, 오수개연구소 등이 있으며, 상시 무료 개방한다. 지난해 한국관광공사와 전라북도가 선정한 ‘반려견과 함께하는 안심 걷기 길’에 들었으며, 이곳에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차박 캠핑 행사가 열렸다. 펫카페와 반려문화전시실 등이 있는 반려동물지원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
무엇보다 놀이터마다 울타리를 설치해 목줄이나 입마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매력이다. 반려견은 자유롭게 뛰어다니며 건강한 에너지를 발산하고, 견주도 남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 마음 편히 시간을 보낸다.
야트막한 산으로 둘러싸이고 탁 트인 주변 정경이 여행에 나선 기분을 더욱 설레게 한다. 실내에서 지내며 답답함을 느끼던 강아지도 시원한 바람과 싱그러운 풀 내음에 한층 들떠 보인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꼬리를 흔들어대는 강아지와 견주의 웃음소리가 오후의 햇살 아래 유쾌하게 울려 퍼진다.
놀이터가 워낙 넓어 도시공원에서는 쉽지 않은 프리스비나 공을 던져 물고 오게 하는 훈련 등을 하기도 좋다. 놀이터에 몇 가지 훈련 기구가 있다. 여러 마리가 한 공간에 있어도 전혀 불편하지 않고, 오히려 강아지들이 함께 어울리며 사회성이 생기기도 한다. 다만 반려인 모두를 위한 공간이므로 사용 후 정리 같은 펫티켓은 지키자.
지칠 만큼 뛰어놀았다면 잘 가꿔진 산책로를 따라 느긋이 걸어보자. 웰시코기, 콜리, 셰퍼드, 그레이하운드 등 견종을 그룹별로 묶어 소개한 안내판을 보며 내 반려견은 어디에 해당하는지 찾아봐도 재밌다. 토종개인 진돗개, 풍산개, 삽살개와 더불어 오수개에 대한 설명이 흥미를 끈다.
주인을 구하기 위해 제 목숨을 다한 오수개 이야기는 교과서에 실렸을 만큼 유명하다. 고려 시대 문인 최자의 《보한집》에도 기록된 내용이다. 김개인이란 사람이 집에서 키우던 개와 외출해 술을 먹고 돌아가다가 숲에서 잠들었다. 갑자기 들불이 번져 주인이 위태로워지자, 개가 근처 냇가를 수백 번 왕복하며 몸에 적신 물로 불길을 막았다고 한다. 잠에서 깬 김개인이 이 사실을 알고 몹시 슬퍼하며 죽은 개를 땅에 묻고, 갖고 있던 지팡이를 꽂았다. 이 지팡이가 나중에 커다란 나무가 됐고, 개 오(獒)와 나무 수(樹)를 합한 지명 ‘오수’가 여기서 유래했다.
여러 문헌 조사와 연구를 통해 오수개 설화가 고려 초기나 통일신라 시대 실화로 밝혀지면서 오수개를 복원하기 위한 연구와 노력도 활발하다. 1928년경 철도 공사 중 땅속에 묻힌 의견비가 발견됐으며, 탁본을 통해 시주자 명단이 밝혀지기도 했다. 오수의견관광지 인근 원동산공원에 의견비와 오수개를 복원한 의견상, 지팡이가 자랐다는 오래된 느티나무가 있다.
당시 실존했다는 고려개를 근간으로 복원한 오수개는 몸집이 크고 털이 길며, 목덜미에 갈기가 있다. 오수의견관광지 안에 자리한 오수개연구소에서 오수개 50여 마리를 기르며, 관련 자료를 전시한다. 때때로 연구소 직원이 직접 설명해주기도 한다.
오수의견관광지에서 해마다 오수개를 기리는 의견문화제가 열린다. 1982년부터 이어진 유서 깊은 행사로, 지금은 애견과 함께하는 축제로 명성이 높다. 지난 5월에 개최한 의견문화제에서는 여러 가지 행사를 진행했으며, 5만 명에 이르는 반려견 가족과 관광객이 즐거운 시간을 나눴다. 올해 축제를 놓쳤다면 내년을 기약해보자.
임실군의 대표 여행지인 임실치즈테마파크는 목줄을 착용하면 반려견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맹견은 입마개 포함). 치즈·피자 만들기 체험이나 홍보관을 비롯한 실내 관람은 어렵지만, 야외 경관이 아름다워 한번쯤 가볼 만하다. 푸른 초지와 유럽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건물, 알록달록 꽃이 핀 정원을 거니는 동안 이국적인 느낌에 취한다.
천사의 날개가 달린 의자, ‘치즈 품은 달’ ‘스머프와 가가멜’ 등 포토 존처럼 꾸민 조형물에서 예쁜 사진도 남겨보자. 덩굴장미가 아치를 이룬 장미정원, 분수와 미로가 어우러진 중앙정원도 멋진 배경이다. 반려견과 추억을 남기는 동안 걸음은 더뎌진다. 워낙 부지가 넓어 쉬엄쉬엄 걷다 보면 한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임실치즈테마파크 이용 시간은 오전 9시~오후 6시(월요일 휴무), 입장료는 없다.
푸른 옥정호를 바라보며 걷기 적당한 요산공원은 견주와 반려견이 힐링하는 장소다. 곳곳에 유채와 양귀비를 심어 봄과 초여름에는 꽃길이 아름답다. 공원 둘레를 따라 걷기 편한 덱이 이어져 호수 위로 비친 풍경을 감상하며 산책하기 좋다. 공원 위쪽에는 섬진강댐 건설로 고향을 잃은 수몰민을 위로하는 망향탑이 있다. 양요정(전북문화재자료)은 1965년 댐을 준공하면서 요산공원으로 옮겼다.
요산공원 건너편에 붕어섬이 있다. 섬 모양이 붕어를 닮아 붙은 이름으로, 호수 경치와 어우러져 일찌감치 사진 명소가 됐다. 인근 국사봉전망대에 오르면 섬이 한눈에 내려다보인다. 2022년 7월에 붕어섬까지 갈 수 있는 출렁다리가 개통할 예정이다. 섬 안에 하늘 바라기 쉼터, 숲속 도서관, 잔디 마당을 비롯해 사계절 꽃밭도 조성한다.
〈당일 여행 코스〉
오수의견관광지→원동산공원→임실치즈테마파크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오수의견관광지→원동산공원
둘째 날 / 임실치즈테마파크→요산공원→국사봉전망대
〈여행 정보〉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임실군 문화관광 www.imsil.go.kr/tour/index.imsil
- 임실치즈테마파크 www.cheesepark.kr
○ 문의 전화
- 임실군청 관광치즈과 063)640-2344
- 임실치즈테마파크 063)643-9540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임실,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8회(06:25~19:00) 운행, 약 3시간 40분 소요.
임실공용버스터미널 오수 방면 농어촌버스 이용, 오수공용버스터미널 하차, 오수의견관광지까지 택시 약 3분(도보 시 약 15분) 소요.
* 문의 : 서울남부터미널 1688-0540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https://txbus.t-money.co.kr
[기차] 용산역-익산역, KTX 하루 40여 회(05:10~22:25) 운행, 약 1시간 20분 소요.
서울역-익산역, KTX 하루 14회(06:24~19:36) 운행, 약 1시간 30분 소요.
익산역-오수역, 무궁화호 하루 12회(06:43~다음 날 00:38) 운행, 약 45분 소요.
오수역에서 오수의견관광지까지 택시 약 5분(도보 시 약 20분) 소요.
*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 www.letskorail.com
○ 자가운전 정보
순천완주고속도로 오수 IC에서 남원·오수 방면→700m 이동, 오수IC교차로에서 구례·남원 방면 오른쪽→1.8km 이동, 내동교차로에서 오수국제양궁장 오른쪽→약 190m 이동, 오수 방면 우회전→약 60m 이동, 우회전→약 220m 이동, 좌회전→오수의견관광지
○ 숙박 정보
- 선돌민박 : 운암면 입석2길, 0507-1353-4626 (반려동물 입장 가능)
- 저스트글램핑 : 강진면 이윤길, www.instagram.com/justglampingkr (반려동물 입장 가능)
- 이랑한옥스테이 : 덕치면 인덕로
- 임실필봉농악보존회 : 강진면 강운로, 063)643-1902
○ 식당 정보
- 포레드노드 : 크루아상·밀크티, 관촌면 사선2길, (야외 반려동물 입장 가능)
- 더테이블애견카페 : 아메리카노, 관촌면 사선로, 0507-1343-0745, www.instagram.com/cafe.the_table (반려동물 입장 가능)
- 코티지683 : 피자·코티지브런치, 운암면 운암2길, 063)642-6832 (반려동물 입장 가능)
- 옥정호산장 : 송어회, 운암면 운정길, 063)222-6170
○ 주변 볼거리
죽림암, 오수리 석불, 임실치즈마을, 전라북도119안전체험관, 성수산 등
※ 상기 숙박 및 식당 정보와 관련하여 반려동물 동반 시에는 방문 전 반드시 동반 가능 유무를 재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제목 : 숲속에서 반려견과 달콤한 하룻밤, 장흥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
위치 : 전남 장흥군 관산읍 칠관로
내용 : 반려견과 함께 숲속에서 맞는 밤은 달콤하다. 별빛이 쏟아지고 새소리와 바람 소리가 뒤섞여 특별한 하루를 선사한다. 장흥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은 반려견과 숲속에서 머무는 오붓한 하룻밤이 가능하다. 호남 일대에서 유일하게 반려견 동반 숙박이 허용되는 국립자연휴양림이다. 천관산을 포함해 양평 산음, 영양 검마산 등 전국 4곳에 반려견 동반 국립자연휴양림이 자리한다. 국립화천숲속야영장은 반려견과 캠핑할 수 있다.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은 들어서는 길 초입부터 울창하다. 돌로 쌓은 이끼 낀 휴양림 표석을 지나면, 천관산 자락 따라 매표소까지 숲길이 6km가량 굽이굽이 이어진다. 휴양림 진입로는 비자나무와 동백나무 숲으로 잘 알려졌으며, 동백숲 전망대와 산책로가 있다. 기암괴석이 솟은 천관산 정상을 감상하는 전망 포인트도 걸음을 잠시 멈추게 한다. 숙구봉, 양암봉을 에돌아 휴양림까지 가는 길이 설렘으로 채워진다.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은 해발 240m 지점에 고즈넉하게 들어섰다. 휴양림 매표소를 지나 차가 닿는 마지막 구간까지 오르면 반려견 동반 객실이 모습을 드러낸다. 반려견 동반 객실은 숲속의집 1실과 연립동 2실로, 이 지역부터 반려견 전용 구역이다. 숲속의집 편백나무(7인실)와 연립동 자귀나무A·B(5인실)가 이웃해 있다.
반려견 동반 객실에는 별도로 조립식 울타리를 비치했다. 반려견은 휴양림 방침에 따라 원칙적으로 객실에 머물러야 한다. 마당을 비롯해 객실과 연계된 구역에서는 일부 외부 활동이 허용된다. 이 숙소에 묵으려면 반려견 동반이 필수로, 빈방이 있어도 일반 이용객은 사용이 제한된다.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은 반려견을 위한 부대시설이 없는 점이 아쉬웠으나, 올 하반기에 상황이 개선된다. 반려견 동반 객실 뒤쪽으로 전용 산책로를 조성하고, 놀이터도 꾸몄다. 반려견 전용 산책로는 숲길 따라 약 400m 이어지며, 산책로가 끝나는 지점에 반려견을 위한 작은 놀이터가 있다. 시설 보험과 최종 점검이 마무리되는 대로 하반기 중에 정식 오픈할 계획이다.
천관산(723m) 자락에 들어선 휴양림은 자연 서식하는 수목이 가득하다. 동백나무와 사스레피나무 같은 난대림 외에 사람주나무, 물푸레나무, 말오줌나무 등을 만날 수 있다. 숲속에서 하룻밤 묵으면 직박구리, 검은등뻐꾸기, 어치 등 새소리가 별빛과 함께 쏟아진다.
휴양림에서 천관산 정상까지 등산로가 연결되며, 1시간 30분~2시간 걸린다. 호남의 5대 명산으로 꼽히는 천관산은 정상부에 오르면 다도해가 펼쳐지고, 가을이면 억새가 장관을 이룬다. 천관산 정상 지대는 기암괴석 봉우리가 능선을 따라 솟았다. 휴양림 초입 진입로와 인근 천관사에서 봉우리 풍광이 보인다. 휴양림에 오붓하게 산책하기 좋은 1.7km 숲탐방로가 있고, 매일 오전과 오후 무료 숲 해설을 진행한다. 휴양림에서 천관사까지 이어지는 숲길(2.4km) 역시 초입 삼나무 군락이 운치 있다.
휴양림 목공예체험실에서 나무 목걸이 만들기, 압화 손수건 염색하기 등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계곡 가에 가지를 늘어뜨린 층층나무 아래 야영장이 있다. 휴양림 곳곳에 전망대와 쉼터, 나무 벤치 등을 마련해 산책 중 휴식하기 적당하다.
숙소는 숲속의집 11실, 연립동 4실이 있다. 반려견 동반 객실은 편백나무 7만 5000~13만 4000원, 자귀나무 5만 8000~10만 6000원이다. 오후 3시 이후에 입실하며 퇴실은 오전 11시다(화요일 휴무). 반려견은 생후 6개월 이상, 15kg 이하만 동반 투숙이 가능하다(맹견 입장 불가). 동물등록증과 최근 1년 이내 광견병 예방접종 확인서를 지참해야 한다. 반려견 동반 당일 입장은 불가하며, 반려견 외에 다른 반려동물은 동반 투숙할 수 없다.
천관산 북쪽 중턱에 천관사가 있다. 휴양림에서 숲길 따라 40분 남짓 걸으면 사찰과 만나며, 우회 도로도 연결된다. 천관사는 한때 89개 암자를 거느릴 정도로 융성했다고 전해진다. 삼층석탑(보물)과 석등(전남유형문화재) 등이 남았고, 폐사된 이후 극락보전과 대웅보전 등을 다시 세웠다. 천관사에서 바라보는 천관산 봉우리가 아름답다.
장흥은 산과 숲 외에 바다와 강을 간직한 고장이다. 안양면 수문해수욕장은 장흥의 유일한 해수욕장이다. 수문항에 키조개 조형물이 있고, 포구 옆으로 해수욕장이 펼쳐진다. 백사장 앞은 남해의 청정 해역인 득량만이다. 바다를 향해 난 나무 산책로가 인상적이며, 득량만 너머로 고흥반도의 섬이 병풍처럼 드리워진다. 수문항 일대는 바지락과 키조개가 유명하다.
수문해수욕장에서 소등섬까지 해안 따라 드라이브 코스가 멋지다. 장재도, 정남진대교를 거쳐 남포마을 앞에 무인도 소등섬이 매달려 있다. 소등섬은 썰물 때면 섬까지 길이 열리며, 남해의 일출 명소다. 호롱불을 켜놓고 고기잡이 나선 가족의 안녕을 빌어 소등섬이 됐다는 유래가 전해진다. 소등섬과 남포마을은 영화 〈축제〉의 배경이었고, 해마다 대보름이면 섬에서 당제가 열린다. 남포마을은 정남진을 대표하던 곳으로, 포구 한쪽에 정남진 표석이 보인다.
탐진강은 장흥 읍내를 가로지르며 흐른다. 정남진장흥토요시장 건너편에 있는 탐진강생태습지원은 오붓한 강변 산책을 돕는다. 연못과 생태관찰로 사이에 수련, 어리연꽃, 노랑어리연꽃 등이 피며, 정자와 아기자기한 조형물이 눈에 띈다. 반려견과 함께 습지원 인근의 명물 돌다리를 건널 수 있다. 탐진강 변의 정남진장흥토요시장, 장흥다목적댐물문화관 등도 걸어서 둘러보면 좋다. 7월 30일부터 8월 7일까지 탐진강과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일원에서 정남진장흥물축제가 열린다.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천관사
둘째 날 / 소등섬→수문해수욕장→탐진강생태습지원
〈여행 정보〉
○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 www.foresttrip.go.kr
- 장흥문화관광 www.jangheung.go.kr/tour
○ 문의 전화
-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 061)867-6974
- 장흥관광안내 061)860-5771~3
- 천관사 061)867-2954
○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장흥,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7회(07:50~17:10) 운행, 약 4시간 40분 소요.
장흥시외버스터미널에서 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까지 택시 이용, 약 40분 소요(3만 원).
* 문의 : 센트럴시티터미널 02)6282-0114 고속버스통합예매 www.kobus.co.kr 장흥부름택시 061)864-9911
○ 자가운전 정보
남해고속도로 장흥 IC→국도23호선 관산 방면→관산읍→칠량·강진 방면→국립천관산자연휴양림
https://www.youtube.com/c/김기동금광당한자한문교육회
○ 숙박 정보
- 오래된숲 : 장흥읍 송산길, 0507-1392-3879 (반려견 동반 가능)
- 땡땡이글램핑 : 대덕읍 신흥1길, https://dangdange.modoo.at (반려견 동반 가능)
-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 장흥읍 우드랜드길, 061)864-0063, www.jhwoodland.co.kr
- 유치자연휴양림 : 유치면 휴양림길, 061)863-6350, www.jangheung.go.kr/yuchi
○ 식당 정보
- 오차현 : 크로플·쑥라테, 장흥읍 동교1길, www.instagram.com/ochahyeon_cafe (반려견 동반 가능)
- 남도식당 : 낙지비빔밥, 장흥읍 동교1길 061)863-5645
- 만나숯불갈비 : 장흥삼합, 장흥읍 물레방앗간길, 061)864-1818
- 여다지회마을 : 활어회, 안양면 한승원산책길, 061)862-1041
- 삭금횟집 : 된장물회, 회진면 가학회진로, 061)867-5461
○ 축제와 행사 정보
- 정남진장흥물축제 : 2022년 7월 30일~8월 7일, 탐진강과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일원, 061)860-5771
○ 주변 볼거리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보림사, 정남진전망대, 선학동유채마을
※ 상기 숙박 및 식당 정보와 관련하여 반려동물 동반 시에는 방문 전 반드시 동반 가능 유무를 재확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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