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성골 계곡

  • 위치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원풍로새터길 48-19 (원풍리)
  • 분류 : 계곡  
  • 문의 : 043-830-3223
용성골 계곡

용성골 계곡은 괴산군 연풍면 신혜원마을에 위치해 있으며 이 마을로부터 깃대봉 계곡을 따라 시원한 물이 흘러내리며 그 길이가 3km나 된다. 특히 깨끗한 화강암바위로 이루어진 계곡의 반석을 타고 흐르는 계곡수는 상류에 오염원이 전혀 없어 2002년엔 충북의 깨끗한 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계곡전체가 작은 폭포와 소의 연속으로 이루어져 있어 절경 또한 아름답기 그지없고 동쪽으로 뻗은 완만한 계곡으로는 말용소를 포함한 두개의 소와 반석을 타고 흐르는 폭포가 있으며 남쪽으로 뻗은 경사진 계곡에는 7-8개의 소와 작은 폭포들이 늘어서있다.
그 중 말용소는 3m높이의 폭포가 깊이 2m, 길이 5m,폭 2m의 바위로 깎아 만든 듯한 소(沼)로 내리쏟아 다시 100여m의 반석을 타고 흘러내리는 풍경은 명경이라 할 수 있다. 한 여름이라도 여기서는 물이 매우 차서 한기를 느끼게 한다.

 


빼어난 풍경과 깨끗한 물줄기를 따라 산을 오르다 보면 괴산 35명산인 동쪽으로 깃대봉이, 남쪽으로 신선암봉 정상을 만나게 된다. 울창한 산림은 산림욕을 하기에 제격인 장소이기도 하다. 특히 용성곡 계곡 입구에서 3번 국도를 따라 충주방향으로 100m만 더 올라가면 수옥폭포 진입로가 나온다. 진입로에서 500m 남짓 들어가면 수옥정과 수옥폭포의 장관을 볼 수 있다. (도보로 10분)
용성골 계곡은 깨끗하고 시원한 물에서 피서를 즐기면서 비교적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계곡을 찾는 이들에게 최고의 피서지로 각광받고 있다.

 

 

 

용추폭포(龍湫瀑布)

  •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길 101 부근
  • 분류 : 폭포  
  • 문의 : 043-830-3228
용추폭포(龍湫瀑布)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사기막리에 있는 용추폭포는 옛날 이 폭포에서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는 곳이다.
폭포 주변의 바위에 움푹 파여 있는 곳이 용의 발자국이라고 한다. 용추폭포는 계곡 50m에 걸쳐 마치 큰 성벽같이 가로지른 바위를 계곡물이 깎고 깎아 5m의 폭평을 이룩하고 길이 10m, 너비 4m, 깊이가 1.5m인 둥그스런 폭대에 옥수가 넘쳐 다시 1m 정도의 제2폭포를 이루고 있다.

 


상류의 돌이 마치 화양동의 일부와 같으며, 특히 왼쪽의 층암절벽은 장관을 이루고 사이사이 노송이 풍경을 한층 돋보여 준다.
괴산읍내에서 청주방향 19번 국도를 2km쯤 타다가 문광 삼거리에서 49번 지방도로로 좌회전하면 경북 상주까지 이어지는 도로가 나온다. 최근 도로 확포장공사로 사기막리까지 도로가 잘 닦여있다.
마을 앞을 흐르는 계곡은 거의 메마른 듯 하지만 하류로 내려가면 근사한 폭포가 떡하니 버티고 서있다.

 

 

마을 끄트머리에서 계곡을 따라 난 농로로 10여분 걸어 들어가면 옥녀봉 암봉 아래로 하늘을 가린 숲길이 열린다. 둘이 손잡고 걷기 딱 알맞을 만큼의 폭과 나뭇잎으로 적당히 다져진 말랑말랑한 길이다. 숲길은 옆으로 계곡과 함께 간다. 숲길을 따라 10분가량 걸어 들어가면 서로 다른 2개의 나무가 자라다가 줄기가 맞닿아 붙으면서 하나의 나무로 된 '연리목'이 있다. 연리목을 보려면 숲길에서 좌측으로 산을 조금 올라가야 한다. 숲길에서 5분정도 더 걸어 들어가면 용추폭포의 우뢰와 같은 물소리가 들려온다.
사기막리에서 비포장 길로 곧장 고개를 넘으면 ‘선유동’입구인 송면삼거리. ‘화양동’이나 문경 선유구곡과 연결된다

멀리 보이는 숲앞에서 차를 세우고 15분간 숲길을 걸어들어가야 함.

 

 

 

수옥폭포(漱玉瀑布)

  • 위치 : 충북 괴산군 연풍면 수옥정1길 19
  • 분류 : 폭포  
  • 문의 : 043-830-3223
수옥폭포(漱玉瀑布)

조령삼 관문에서 소조령을 향하여 흘러내리는 계류가 20미터의 절벽을 내려 지르는 곳이 수옥폭포이다.
폭포는 3단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상류의 두 곳은 깊은 소를 이루고 있다.

 


폭포 아래 언덕진 곳에 정자가 있었는데 1711년(숙종 37년)에 연풍 현감으로 있던 조유수가 청렴했던 자기의 삼촌 동강 조상우를 기리기 위해 정자를 짓고 수옥정(漱玉亭)이라 이름 지었다. 때문에 폭포의 암벽에 "숭정후 이신뇨, 동가 조자 직위,작정 자질 유수서"라 새겨진 것이 이를 증명한다.
또한 상류의 2단에서 떨어 지는 깊은 소는 조유수가 사람을 시켜 물을 모아 떨어지게 하기 위하여 파놓은 것이라 한다. 흐르는 세월과 함께 정자는 낡아 없어 졌으나 1960년에 괴산군의 지원을 받은 이 지역 주민들이 팔각정을 건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송면계곡(松面溪谷)

  •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로 1478 (송면리)
  • 분류 : 계곡  
  • 문의 : 043-832-4347
송면계곡(松面溪谷)

송면계곡은 괴산군 청천면 송면리 자연학습원 삼거리에서 32번도로 우측을 따라 송면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계곡이다. 산골짜기에 위치한게 아니라 차가 다니는 도로 옆에 있기 때문에 정식 계곡이라 할 수는 없으나 인근에 있는 화양구곡이나 선유구곡 못지 않은 빼어난 경치를 자랑한다.
화양구곡(청천면 화양리 소재)과 선유구곡(청천면 송면리 소재) 사이에 위치해 있어 지나가는 피서객으로부터 접근성이 높다.

 

 

사담계곡(沙潭溪谷)

  •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괴산로대방래길 158 (사담리, 성현농장)
  • 분류 : 계곡  
  • 문의 : 043-830-3228
사담계곡(沙潭溪谷)

사담계곡은 소백산맥의 줄기인 낙영산 아래 기암과 노송, 맑은 물과 흰모래가 절경을 이루고 있다. 계곡주변 암벽에는 우암 송시열 선생의 필적인 사담동천이 새겨져 있고, 마을 가운데 개구리봉과 두 혈 사이로 흐르는 청소 절벽 위에는 정자터가 남아있다.


계곡이 있는 마을 초입에 신령스런 눈매를 한 장승이 서있다. 모래가 많고 작은 연못이 연이어 이어진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사담계곡은 실제로 자갈보다 모래가 많다. 송면계곡과 마찬가지로 도로를 따라 옆으로 흐르기 때문에 눈에 잘 띄고 접근성이 높다. 이곳에서 여름철엔 물놀이도 즐길 수 있는데 모래 바닥이라 발을 다칠 염려가 없어 좋다. 또 다슬기가 지천으로 깔려 있어 다슬기 잡기를 한다면 물놀이 재미는 두 배가 된다.

 


아침 산책길로 주변에 있는 공림사를 찾는다면 삼림욕과 함께 천년 고찰의 흥취도 느낄 수 있다. 공림사는 신라 경문왕 때 지어진 사찰이나 당시 건물은 불타서 없고 현대에 들어 다시 지었는데 무엇보다 절 주변을 200년생 느티나무들이 에워싸고 있어 아름답다.

 

주변 볼거리 및 체험

공림사

낙영산

 

 

 

쌍곡구곡(雙谷九谷)

  • 위치 : 충북 괴산군 칠성면 쌍곡로 245
  • 분류 : 계곡  
  • 문의 : 043-832-5550

쌍곡구곡(雙谷九谷)

쌍곡구곡은 괴산에서 연풍 방향으로 12㎞ 지점의 칠성면 쌍곡마을로부터 제수리재에 이르기까지 10.5㎞의 구간에 호롱소, 소금강, 병암(떡바위), 문수암, 쌍벽, 용소, 쌍곡폭포, 선녀탕, 장암(마당바위)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천연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있는 쌍곡구곡은 산수가 아름다워 조선시대 퇴계 이황, 송강 정철 등 당시 수많은 유학자와 문인들이 쌍곡의 산수경치를 사랑하여 이곳에서 소요하였다고 한다.

 


수많은 전설과 함께 주위에는 보배산, 칠보산, 군자산,비학산의 웅장한 산세에 둘러 싸여 있고, 계곡을 흐르는 맑은 물이 기암절벽과 노송, 울창한 숲과 함께 조화를 이룬다. 특히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칠보산과 충북의 소금강이라 불리는 군자산은 등산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선유동 입구에서 관평 방면으로 이동한 뒤 517번 지방도를 따라 좌회전한 후 고갯마루를 넘으면 쌍곡구곡의 상류가 시작된다. 괴산에서는 문경 방면 34번 국도로 15분 남짓 내려오면 쌍곡구곡으로 연결된 517번 지방도를 만날 수 있다.

 

 

 

쌍곡 제1곡 호롱소

호롱소는 34번 국도에서 계곡으로 1.1㎞ 지점에 위치한 구곡 중 처음 만나는 곳으로 계곡물이 90도의 급커브를 형성하여 소를 이루었다. 넓고 잔잔한 물이 주위의 바위, 노송과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치를 자아내고 있으며 근처 절벽에 호롱불처럼 생긴 큰 바위가 있어 호롱소라 불리워졌다.

 

 

쌍곡 제2곡 소금강(小金剛)

쌍곡 입구에서 2.3㎞지점에 위치하며 쌍곡구곡중 극치를 이루는 절경으로 그 경치가 마치 금강산의 일부를 옮겨놓은 듯 하다하여 소금강이라 불려지고 있다. 계절에 따라 변하는 그 독특한 절경과 그 밑으로 흐르는 맑은 계곡수가 가히 소금강으로서의 손색이 없는 곳이다. 517번 지방도 옆에 있으므로 드라이브를 하다 들릴 수 있다.

 

 

쌍곡 제3곡 병암(餠岩:떡바위)

바위 모양이 마치 시루떡을 자른것 처럼 생겼다고 하여 떡바위로 불리우며, 이 바위의 전설로 양식이 모자라고 기근이 심했던 시절에 사람들이 떡바위 근처에 살면 먹을 것 걱정은 안해도 된다는 소문이 나서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살기 시작했다고 한다. 지금도 20여 가구가 이 바위를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다.

 

 

쌍곡 제4곡 문수암(文殊岩)

떡바위에서 동쪽 200m 지점에 있는 이 바위는 산세에 걸맞게 웅장함을 자랑하고 있으며 소와 바위를 타고 흘러내리는 계곡수가 노송과 함께 잘 어울리는 조화를 창출하고 있으며 바위 밑으로 나있는 동굴에는 옛날 문수보살을 모신 암자가 있었다고 전해진다.

 

 

쌍곡 제5곡 쌍벽(雙壁)

문수암에서 상류쪽 400m 저점에 위치하며, 계곡 양쪽에 깎아 세운 듯한 10여m 높이의 바위가 5m 정도의 폭을 두고 평행으로 연출한 경치는 그림과 같다.

 

 

 

쌍곡 제6곡 용소(龍沼)

100m의 반석을 타고 거세게 흘러내린 계곡물이 직경 16m나 되는 바위웅덩이에서 휘돌아 장관을 이루며 옛날에는 용이 승천하였다는 전설이 있으나 지금은 수심 5~6m 정도로 다 메워진 상태. 옛날에는 이 용소가 명주실 한 꾸러미가 다 풀려들어가도 모자라는 깊은 소였다고 전해온다.

 

 

쌍곡 제7곡 쌍곡폭포(雙谷瀑布)

절말에서 동북쪽으로 나있는 살구나무골 계곡을 따라 700m 간 지검에 이르면 반석을 타고 흘러 내리는 폭포를 마주하게 되는데, 이 폭포는 쌍곡 전체의 계곡이 남성적인데 반해서 그 자태가 수줍은 촌색시처럼 모습처럼 여성적인 향취가 물씬 풍기는 폭포이다. 좀처럼 그 모습을 드러내 보이려 하지 않는 듯하며 8m정도의 반석을 타고 흘러 내린 물이 여인의 치마폭처럼 쳐진 200여평의 넓은 물이 간장을 서늘케 할 정도로 시원함을 주는 곳이다.

 

 

 

쌍곡 제8곡 선녀탕(仙女湯)

절말에서 관평 방면으로 400m정도 올라가면 5m 정도의 바위폭포와 물이 떨어지는 곳에서 직경 10m 깊이 2m 정도의 소가 있는 깨끗한 폭포경관을 만난다. 이곳은 선녀들이 달밤이면 목욕하러 내려왔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지금도 한참을 앉아있노라면 선녀들이 노니는 듯한 환상에 빠질 정도로 주위의 경관과 잘 어울리는 명소이다.

 

 

 

쌍곡 제9곡 장암(場岩:마당바위)

절말에서 제수리재 방향 700m 지점에 위치한 쌍곡의 마지막 명소로, 물 흐르는 계곡 전체가 40여m의 반석으로 이루어져 그 모양이 마치 마당처럼 넓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주위의 송림에 쌓여 햇빛이 닿지 않는 곳으로 삼복더위에도 더위를 느끼지 못하는 계곡중의 계곡이다.

 

 

 

갈은구곡(葛隱九谷)

  • 위치 : 충북 괴산군 칠성면 비도1길 29 (사평리)
  • 분류 : 계곡  
  • 문의 : 043-832-5550

갈은구곡(葛隱九谷)

갈은구곡은 칠성면에서 괴산수력발전소를 지나 12㎞정도 들어서면 갈론이란 마을에 닿게 된다. 갈론마을을 지나 2~3㎞남짓 계곡을 따라 거슬러 가면서 펼쳐지는 비경이 갈은구곡으로 신선이 내려왔다는 강선대를 비롯하여 장암석실, 갈천정, 옥류벽, 금병, 구암, 고송유수재, 칠학동천, 선국암이 9곡을 형성하고 있다.

 


또한 갈은구곡은 주변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거침없이 흐르는 시원한 물줄기는 자연의 신비를 새삼 느끼게 하는 곳이다. 아직까지는 사람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으로 마당바위, 병풍바위, 형제바위, 강선대, 개구리바위, 신선들이 바둑을 두었다는 기국암 등 3Km의 계곡엔 옥빛물과 바위가 이루어 낸 풍광이 아직도 수줍은 듯 얼굴을 가리고 있다.

 

 

갈은 제1곡 장암석실(場?石室)

갈은동문을 지나 계곡이 동쪽과 남쪽으로 나뉘는 입구에 있는 마당바위 옆 커다란 암벽에 “場?石室”이란 곡명을 새기고, 구곡시는 갈은동문 방향으로 정면이 ㄱ자로 파인 암벽 안쪽에 새겼다. 구곡시를 새긴 암벽 아래가 마치 바위 집 같다고 하여 “집바위”라 부르기도 한다. 안쪽 암벽에 새겨진 구곡시는 다음과 같다.

冬宜溫奧夏宜凉 겨울엔 따듯하고 여름은 시원하네

與古爲隣是接芳 자연과 이웃하니 즐겁기만 하구나

白石平圓成築圃 흰 암반은 평평하고 둥글어 채소밭을 이루고

靑山重聳繞垣墻 청산은 겹겹이 솟아 담장을 둘렀네

 

 

 

갈은 제2곡 갈천정(葛天亭)

갈은동문 바위 북쪽 계류 건너편 바위지대를 일컫는다. '갈천'이라는 성을 가진 사람이 은거했다는 장소로 갈론마을의 지명유래가 된 곳이다.

 

 

 

갈은 제3곡 강선대(降仙臺)

갈은동문에서 약 200m 들어간 곳인 합수점 상단부 너럭바위 지대에서 동쪽으로 약 100m 거리인 다래골 입구 계류 건너편 작은 절벽이다. 절벽 아래 너럭바위를 휩쓸고 흐르는 옥류가 어우러져 비경을 이룬다. 이름 그대로 신선이 내려왔다는 곳이다.

 

 

갈은 제4곡 옥류벽(玉溜壁)

강선대로 가기 전 너럭바위에서 남동쪽 계곡 안으로 약 1km 들어간 계곡 왼쪽으로 있다. 마치 시루떡을 층층이 쌓아놓은 듯한 절벽이다. 바위 아래 거울처럼 맑은 담(潭)에다 그림자를 드리운 층층바위 풍광은 매우 환상적이다.

 

 

 

갈은 제5곡 금병(錦屛)

옥류벽에서 상류로 약 100m 거리인 협곡이 ㄱ자로 꺾이는 곳 오른쪽 절벽이다. 황갈색 바위벽에 물빛에 반사된 햇볕이 닿으면 그야말로 비단처럼 보인다는 비경지대다.

 

 

갈은 제6곡 구암(龜岩)

금병에서 상류로 약 40m 거리에 있다. 거북을 닮은 기암이다.

 

 

갈은 제7곡 고송유수재(古松流水齋)

U자형을 이룬 바위지대 가운데로 계류가 흐르는 곳이다. 왼쪽 바위벽에 ‘葛隱洞(갈은동)’ 글자가 음각되어 있다. 갈은동 글자 오른쪽 벽에는 조선조 때 임꺽정의 작가 홍명희의 조부이자 이조참관을 지낸 홍승목(洪承穆), 구한말 국어학자 이능화의 아버지이자 이조참의를 지낸 이원극(李源棘)의 이름도 음각되어 있다.
오래된 소나무가 빼곡히 들어서 있고, 우측에는 정자터가 있으며, 부엌자리 등이 남아있다.

 

 

 

갈은 제8곡 칠학동천(七鶴洞天)

고송유수재 상단부에 있다. 옛날 일곱 마리의 학이 살았다는 곳이다.

 

 

갈은 제9곡 선국암(仙局岩)

칠학동천 상단부 오른쪽 옥녀봉 하산길 옆에 있다. 신선이 바둑을 두던 자리라는 바둑판바위 네 귀퉁이에는 ‘四老同庚(사노동경)’ 글씨가 음각되어 있다. 네 분의 동갑내기 노인들이 바둑을 즐겼다는 뜻이다.

 

 

 

선유구곡(仙遊九谷)

  •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선유동길 179
  • 분류 : 계곡  
  • 문의 : 043-832-4347

선유구곡(仙遊九谷)

선유구곡은 괴산군 송면에서 동북쪽으로 1~2㎞에 걸쳐 있는 계곡이다. 조선시대 유명한 학자 퇴계 이황이 7송정(현 송면리 송정마을)에 있는 함평 이씨댁을 찾아갔다가 산과 물, 바위, 노송 등이 잘 어우러진 절묘한 경치에 반하여 아홉 달을 돌아다니며 9곡의 이름을 지어 새겼다 한다. 긴 세월이 지나는 동안 글자는 없어졌지만 절경은 여전하다.
화양동이 남성적인 아름다움을 보인다면 선유동은 여성적인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으며 신선이 내려와 노닐던 곳이라는 선유동문을 비롯해 경천벽, 학소암, 연단로, 와룡폭, 난가대, 기국암, 구암, 은선암이 9곡을 형성하고 있다.

 


선유동은 계곡을 따라 시멘트 포장의 작은 도로가 놓여 있다. 이 작은 도로가 동일한 지방도(517번)에 연결되므로 계곡 상류인 후문에서 진입할 수 있고 계곡 하류인 정문에서도 진입할 수 있다. 계곡은 하류와 중류 부근이 아름다우므로 정문 방향에서 진입하는 것이 더 좋다. 정문 입구에는 민박집을 비롯해 마을이 형성되어 있고, 계곡 중류에는 매점 겸 식당인 은선휴게소가 있다.

 

 

 

선유 제1곡 선유동문 (仙遊洞門)

선유동문은 백척이 넘는 높은 바위에 새새마다 여러 구멍이 방을 이루고 있다. 바위에 '仙遊洞門(선유동문)'이라고 새겨져 있다.

 

 

선유 제2곡 경천벽(擎天壁)

절벽의 높이가 수백척이며 바위층이 첩첩을 이루어 하늘의 지붕인듯 길게 뻗어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화양동의 경천벽에 비하면 여성적인 미를 느낄수 있다.

 

 

선유 제3곡 학소암(鶴巢岩)

기암 절벽이 하늘을 치솟아 그 사이로 소나무가 조밀하게 들어서 있다. 푸른학이 둥지를 틀었다고 한다.

 

 

선유 제4곡 연단로(鍊丹爐)

연단로는 위가 평평하고 가운데가 절구처럼 패여있는데, 신선들이 이곳에서 금단을 만들어 먹고 장수하였다고 한다.

 

 

선유 제5곡 와룡폭(臥龍爆)

용이 물을 내뿜는 듯이 쏟아내는 물소리가 벼락치듯하고 흩어지는 물은 안개를 이루어 장관이다.

 

 

선유 제6곡 난가대(爛柯擡)

옛날 나뭇꾼이 나무를 하러 가다가 바위 위에서 신선들이 바둑두며 노니는 것을 구경하는 동안 도끼자루가 썩어 없어졌다 하여 난가대라고 한다.

 

 

선유 제7곡 기국암(碁局岩)

바위가 평평한 바둑판 모양으로 신선들이 바둑을 두고 있어 나뭇꾼이 구경하다 집으로 돌아와 보니 5대손이 살고 있더라는 전설이 있다.

 

 

선유 제8곡 구암(龜岩)

바위생김이 마치 큰 거북이가 머리를 들어 숨을 쉬는 듯하여 구암이라하며, 겉은 여러 조각으로 갈라지고 등과 배가 꿈틀거리는 듯 하다.

 

 

선유 제9곡 은선암(隱仙岩)

두 개의 바위가 양쪽으로 서있으며 그 사이로 10여명이 들어갈수 있을 만큼 넓다. 옛날에는 퉁소를 불며 달을 휘롱하던 신선이 이곳에 머물렀다하여 은선암이라 한다.

 

 

 

화양구곡(華陽九谷)

  • 위치 : 충북 괴산군 청천면 화양동길 202
  • 분류 : 계곡  
  • 문의 : 043-832-4347
화양구곡(華陽九谷)

화양구곡은 1975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84년 국립공원에 편입되었으며 청주에서 동쪽으로 32㎞ 지점인 청천면 화양리에 위치한 계곡으로, 청천면 소재지로부터 송면리 방향 9km 지점에서 3km에 걸쳐 화양천을 거슬러 올라가며 좌우에 산재해 있는   명승지이다

 


넓게 펼쳐진 반석 위로 맑은 물이 흐르고, 주변의 울창한 숲이 장관을 이룬다. 조선 중기에 우암 송시열 선생이 산수를 사랑하여 이곳에 은거한 곳으로 중국의 무이구곡을 본받아 화양동에 9곡 경천벽, 운영담, 읍궁암, 금사담, 첨성대, 능운대, 와룡암, 학소대, 파천으로 이름지었다 한다. 그와 관련된 유적이 많으며, 산자수려한 구곡이 훼손되지 않은 채 잘 보존되어 있다.
화양동 계곡은 괴산 선유동 계곡과 7㎞거리에 있으며 푸른 산과 맑은 물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관광지이다.

 

 

 

화양 제1곡 경천벽(擎天壁)

기암이 가파르게 솟아 있어 그 형세가 자연의 신비라고나 할까 산이 길게 뻗히고 높이 솟은 것이 마치 하늘을 떠받들고 있는 듯하여 경천벽이라 한다. 이 바위에는 '華陽洞門(화양동문)'이라는 송시열의 글씨가 새겨져 있다.

 

 

화양 제2곡 운영담(雲影潭)

경천에서 약 400m 북쪽의 계곡에 맑은 물이 모여 소를 이루고 있다. 구름의 그림자가 맑게 비친다하여 운영담이라고 한다.

 

 

화양 제3곡 읍궁암(泣弓巖)

운영담 남쪽에 희고 둥굴넓적한 바위가 있으니 우암 송시열이 제자였던 임금 효종이 죽자 매일 새벽마다 이 바위에 올라 엎드려 통곡하였다 하여 후일 사람들이 읍궁암이라 불렀다. 읍궁암 옆에는 친명 반청주의자였던 송시열이 임진왜란 때 조선에 파병을 해준 명나라 신종과 의종의 위패를 모시고 제사를 지냈던 만동묘가 있다.

 

 

화양 제4곡 금사담(金沙潭)

맑은 물 속에 보이는 모래가 금싸라기 같다하여 금사담이이라고 한다. 읍궁암 동남쪽으로 약간 떨어진 골짜기를 건너면 바로 금사담으로서 화양구곡의 중심이며 가족 단위의 물놀이 장소로 안성맞춤이다. 1666년 송시열이 바위 위에 암서재(巖棲齋)를 지어놓고 학문을 연마하고 후진을 양성했다.

 

 

화양 제5곡 첨성대(瞻星臺)

도명산 기슭에 층암이 얽혀 대를 이루었으니 제5곡이다. 경치도 좋을 뿐더러 우뚝 치솟은 높이가 수십 미터이고 그 아래 "비례부동"이란 의종의 어필이 새겨져 있으니 이름하여 첨성대라 했다. 또한 평평한 큰 바위가 첩첩이 겹치어 있고 그 위에서 성진을 관측할 수 있다하여 첨성대라 한다.

 

 

화양 제6곡 능운대(凌雲臺)

큰 바위가 시냇가에 우뚝 솟아 그 높이가 구름을 찌를 듯하여 능운대라 한다.

 

 

화양 제7곡 와룡암(臥龍巖)

첨성대에서 동남쪽으로 1㎞ 지나면 이 바위가 있다. 궁석이 시내변에 옆으로 뻗혀 있어 전체 생감이 마치 용이 꿈틀 거리는 듯하고, 그 길이가 열길이나 되어 와룡암이다.

 

 

화양 제8곡 학소대(鶴巢臺)

와룡암 동쪽으로 조금지나면 학소대이다. 바위산 위에 낙낙장송이 오랜 성상의 옛일을 간직한채 여기저기서 있는데, 옛날에는 백학이 이곳에 집을 짓고 새끼를 쳤다 하여 이름을 학소대라 하였다.

 

화양 제9곡 파천(巴串)

개울 복판에 흰 바위가 펼쳐 있으니 티 없는 옥반과 같아서 산수경관을 찾아 이곳에 오는 관광객은 누구나 이 넓은 반석 위에 거치지 않는 사람이 없다. 학소대 북쪽으로 조금 지나면 이 반석이 오랜 풍상을 겪는 사이에 씻기고 갈리어 많은 세월을 새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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