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3대 미항(美港)

 

고래사냥은 짝사랑에 실패한 소심한 병태(김수철)가 세상에 거침이 없는 거지 민우(안성기)를 만나,

어떤 충격으로 말을 잃어버린 벙어리 처녀 춘자(이미숙)를 고향집으로 데려다 준다는 내용의 청춘 로드무비다.

방황하던 청춘들이 아침햇살 아래 반짝이는 해변가를 달리는 장면에서는 카타르시스가 느껴지는데,

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세 주인공이 자전거를 훔쳐 타고 도착한 바다가 바로 양양군 남애항이다.

 

 

쌍둥이처럼 마주보고 선 빨갛고 하얀 등대와 푸른 바다의 조화가 아름다워 어디서 셔터를 눌러도 그림이 되는 곳.

양양의 남애항은 삼척의 초곡항, 강릉의 심곡항과 함께 강원도 3대 미항 美港   으로 꼽힌다.

동해시의 추암 일출과 함께 동해안 최고의 일출 명소이기도 하다.

단 겨울에는 파도가 상당히 높다. 그날의 날씨에 따라서는 등대로 진입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으니 찾아가기 전 기상예보 체크는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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