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빛과 조명으로 설계한 판타지 세계, 이천 별빛정원우주

 

위치 :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이로154번길

 

내용 : 영동고속도로에 덕평자연휴게소가 있다. 경기도 이천에 자리 잡은 이곳은 호두과자와 핫도그, 우동, 라면 등을 파는 흔한 고속도로 휴게소가 아니다. 휴게소 뒤쪽에 영동고속도로 폐도 구간을 포함해 46000(14000) 규모의 잔여 부지를 일루미네이션 테마파크 별빛정원우주로 조성했기 때문이다.

덕평자연휴게소에 들른다면 해 질 무렵이 좋다. 발길 닿는 곳마다 조명을 이용한 갖가지 조각과 설치 작품, 조형물이 반긴다. 어둠이 내리면 형형색색 전구가 불을 밝힌다. 휴게소에 형식적으로 만든 공간이라고 지레짐작하지 말 것. 웬만한 테마파크를 능가하는 수준이다.

입구를 지나자마자 동화 속 나라에 온 듯 착각에 빠진다. ‘!’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온다. 반짝이는 전구를 걸쳐 입은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설치미술 같다. 오른쪽에 숲으로 들어서는 길이 있는데, 자그마한 전구들이 반딧불이가 날아다니는 듯 보여 반딧불이숲이라 불린다. 보라색 전구가 커튼처럼 드리운 곳도 있다. 보라색 벨벳이 흔들리는 것 같기도 하고, 보라색 별이 쏟아져 내리는 것 같기도 하다. ‘바이올렛판타지에서는 자기도 모르게 한참을 멍하니 바라보게 된다.

연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로맨틱가든에서는 누구나 동화 속 왕자와 공주가 된다. 전구로 만든 유럽의 화려한 궁전이 있는데, 얼핏 보면 오스트리아의 벨베데레궁전을 닮은 모습이다. 정각마다 아름다운 음악이 흐르고 화려한 불빛 쇼가 벌어져, 사랑을 고백하기에 맞춤한 곳이다.

로맨틱가든을 지나면 바다가 나온다. 그냥 바다가 아니라 별로 이뤄진 별의바다. 이곳은 저 멀리 우주에 있는 바다는 어떻게 생겼을까?’ 하는 상상에서 시작됐다. 그래서일까, 바닷물 대신 푸른 별을 무수히 뿌려놨다. 전구가 물결치듯 점등을 반복하는데, 파도치는 별의 바다가 있다면 이런 풍경이 아닐까 싶어 보는 이를 감탄하게 만든다.

터널갤럭시101’은 별빛정원우주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다. 빛으로 조성한 터널에 한 걸음 내딛는 순간, 은하수 속을 걷는 듯 환상적인 기분에 빠진다. 길이 101m로 국내에서 가장 길다고 한다. 별의바다와 터널갤럭시101을 보고 나면 이곳 이름이 왜 별빛정원이 아니라 별빛정원우주인지 고개가 절로 끄덕여진다.

예술적인 경험도 할 수 있다. 별빛정원우주 곳곳에 아담하고 소박한 육면체 건물이 보이는데, 빛과 조명을 이용한 작품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아트큐브오로라는 대기 줄까지 생기는 곳. 발광다이오드(LED) 전구 3만 개가 다이크로익(dichroic) 필름을 거쳐 분광해 빛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미디어 아트 설치 작품이다. 언뜻 보면 파이프오르간이나 기다랗게 매단 파이프 같은데, 이 파이프들이 오로라처럼 춤을 추며 빛의 향연을 펼친다.

여기저기 포토 존이 있고, ‘셀카를 찍기 편하게 설치한 휴대폰 거치대도 눈에 띈다. 로맨틱가든 뒤쪽, 터널갤럭시101을 지나 만나는 야트막한 언덕에는 어른보다 훨씬 큰 토끼 조형물이 있다. 소원을 들어주는 달토끼다. 혹시 모르니 저물어가는 연말, 토끼를 향해 두 손 모으고 새해 소원을 간절히 빌어보자. 별빛정원우주는 들어갈 때 아이들이 좋아하지만 나올 때는 어른들이 더 만족하는 곳이다.

별빛정원우주 동절기 이용 시간은 주간 오전 11~오후 430, 야간 오후 5~11시다(연중무휴). 입장료는 주간에 별빛정원우주 본관 내 카페 진리에서 11음료 주문 시 무료, 야간 어른(14세 이상) 12000, 어린이 6000원이다. 덕평자연휴게소는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과 강릉 방향은 물론, 국도42호선과 이천시도12호선을 이용해 국도 전용 주차장으로 출입할 수 있다. 강원도 방면으로 여행한다면 한번쯤 들러볼 만하고, 별빛정원우주를 여행지로 삼아 길을 나서도 손색없다.

이천은 도자기의 도시다. 예스파크는 도자기 장인들이 모인 곳으로, 도자기를 빚으며 작품 활동을 하고 판매도 한다. 마을에 도자기와 유리 공예품 등을 만드는 공방 200여 곳이 모여 있다. 차근차근 돌아보면 갤러리 탐방을 하는 기분이 든다. 특색 있고 다양한 그릇이 많아 요식업 종사자도 자주 찾는다고 한다.

설봉산 자락에 있는 설봉공원은 이천 시민의 휴식처로 사랑받는다. 설봉문화제와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 설봉산별빛축제 등 해마다 지역의 중요한 행사가 열리는 장소이기도 하다. 넓은 호수를 따라 도는 산책로가 고즈넉한 풍취를 돋운다.

이천 도립리 반룡송(천연기념물)도 만나보자. 통일신라 때 풍수지리를 정립한 도선 스님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소나무로, 들판 한가운데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다. 키가 작고 나뭇가지가 이리저리 비틀리고 꼬인 채 나지막이 엎드려 용을 닮은 것 같다. 소원 하나는 꼭 들어준다고 하니 세밑 이천 여행의 마무리로 삼기 적당할 듯싶다.

 

 

당일 여행 코스

이천 도립리 반룡송별빛정원우주

 

1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이천 도립리 반룡송별빛정원우주

둘째 날 / 설봉공원예스파크

 

여행 정보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별빛정원우주 www.ooozooo.co.kr

- 예스파크 https://2000yespark.or.kr

- 이천시 문화관광 www.icheon.go.kr/tour/index.do

 

문의 전화

- 이천시청 문예관광과 031)645-3679

- 별빛정원우주 031)645-0002

- 예스파크 031)631-5677

대중교통 정보

[버스] 수도권전철 3호선·신분당선 양재역 9번 출구 양재역·서초문화예술회관 정류장에서 3401번 직행버스 이용, 마장면사무소 정류장에서 12-2번 일반버스 환승, 이천롯데프리미엄아울렛 정류장 하차, 별빛정원우주까지 도보 약 1.2km, 20분 소요.

* 문의 : 이천종합터미널 1688-3320

 

자가운전 정보

영동고속도로 덕평자연휴게소 진입.

 

숙박 정보

- 에덴파라다이스호텔 : 마장면 서이천로, 031)645-9100, www.edenparadisehotel.com

- 호텔인트라다 이천 : 부발읍 경충대로2092번길, 1644-2322, www.hotelintrada.com

- 소소하루펜션 : 모가면 진상미로1067번길, 031)633-5151, www.sosoharu.co.kr

 

식당 정보

- 나랏님이천쌀밥 : 이천쌀밥정식, 이천시 경충대로, 031)636-9900

- 이진상회 : 순쌀치즈바게트·아메리카노, 이천시 서이천로, 0507-1497-8882

- 엄지장수촌 : 전복누룽지백숙, 마장면 덕평로, 031)635-8895

 

주변 볼거리

테르메덴, 덕평공룡수목원 등

 

제목 : 길고 긴 광산의 역사와 함께 깨어난 광명동굴

 

위치 : 경기 광명시 가학로85번길

 

내용 : 도심 속 동굴 테마파크 광명동굴은 광명시의 랜드마크이자, ‘2017 한국관광의 별’ ‘2021~2022 한국관광 100에 이름을 올린 명소다. 가학산에 자리 잡은 광명동굴은 연간 100만 명 이상 다녀가는 곳인 만큼 주차장이 매우 넓다. 동굴 입구와 가장 가까운 곳은 광명시자원회수시설과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주변에 있는 제1주차장이다. 동굴 입구까지 완만한 길(15)과 계단으로 오르는 가파른 길(5)로 나뉜다.

광명동굴은 역사가 100년이 넘는다. 1903년 시흥광산으로 설립했다는 기록이 있고, 1912년 일제가 광산을 개발하면서 징용과 수탈의 현장이 됐다. 광복 이후 폐광하기까지 금, , , 아연 등을 캤고, 전성기에는 하루 채굴량이 250t 이상이었다고 한다. 한국전쟁 때는 피란처로 쓰이기도 했다. 광명동굴은 1972년 대홍수로 광물 찌꺼기가 쓸려 내려가면서 토양오염과 보상 문제로 문을 닫았다. 폐광은 인천 소래포구에서 나온 새우젓 보관·숙성 창고로 사용됐으며, 광명동굴 이름이 붙은 새우젓이 팔리기도 했다. 2011년 광명시가 동굴 토지를 매입,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해 관광지로 거듭났다.

광명동굴은 깊이 275m, 갱도 길이 7.8km에 이르고, 1레벨(갱도의 층수, 해발 180m)부터 지하7레벨(지하 95m)까지 총 9레벨로 구성된다. 개방 공간은 2km, 0레벨(해발 102m)부터 지하1레벨 일부다. 입구에 서면 동굴 안쪽 깊은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이 맞이한다. 길 이름도 바람길이다. 바람 따라 광부들의 곡괭이질 소리가 들리는 듯하다. 100m쯤 걸으면 웜홀광장이 나온다. 치렁치렁 늘어진 꽃 조형물과 장식품, 은근한 조명이 어울려 포토 존 역할을 한다. 빛의공간은 더 화려하다. 발광다이오드(LED) 조명과 뉴미디어 기법으로 아름답게 반짝인다.

동굴예술의전당은 국내에 유일한 동굴 공연장이다. 350석 규모로 그동안 오페라와 뮤지컬, 패션쇼, 영화 등을 선보였다. 동굴 벽에는 프로젝터 6대를 이용한 미디어파사드 쇼가 4분 남짓 펼쳐진다. 아름다운 빛의 향연이 감동적이다. 동굴아쿠아월드는 광명동굴의 암반수로 채운 아쿠아리움이다. 황금물고기(금룡), 피라냐, 문피시 등이 수조를 누빈다. 배 속이 훤히 비치는 글라스캣피시는 아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동굴아쿠아월드와 황금폭포를 지나면 가파른 계단이 내려다보인다. 동굴 입구부터 이곳까지 0레벨이었다면, 이제 지하1레벨로 광산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지하1레벨에서 만나는 신비의 용 동굴의제왕은 영화 반지의 제왕의 특수효과를 담당한 뉴질랜드 웨타워크숍이 제작한 용으로, 길이 41m에 무게 800kg이다. 그 아래 반지의 제왕에 등장하는 골룸이 앉았고, 간달프의 지팡이가 빛을 발한다.

암반수로 가득한 동굴지하호수도 있는데, 어둠 속에서 보는 호수 풍경이 인상적이다. 지하2레벨에 있는 동굴지하호수가 여기서 보이는 것이다. 이 암반수는 당시 광부들의 생명수로, 지금은 동굴 내 황금폭포의 장관을 이루는 수원이자 동굴아쿠아리움의 물고기와 동굴식물원의 식물을 키우는 물이다. 먹는광부샘물을 지나면 다시 0레벨로 올라온다.

광명와인동굴은 와인 한 방울 나지 않는 지역에서 만나는 특별한 공간이다. 연중 12를 유지하는 동굴 내부는 와인 저장과 숙성에 최적이다. 이곳에 영동, 영천, 무주, 거창 등 국내에서 생산하는 다양한 와인을 전시·판매한다. 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기 광부들이 채굴하던 모습, 피란처로 사용한 한국전쟁 시기, 산업화 시대 모습을 실물 모형으로 전시한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이라면 광명동굴 아래 위치한 라스코전시관에 들르자. 2015~2016 한불 상호교류의 해를 맞아 열린라스코동굴벽화 국제순회 광명동굴전을 계기로 현대건축의 거장 장 누벨이 설계한 건축물이다. 현재 광물전시체험관 광명동굴 보물탐험을 운영 중이다. 광물전시존과 놀이체험존에서 다양한 광물을 보고 배우며, 광물 관련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놀이체험존에서 진행하는 포클레인 탑승, 신비한 보석 채취 체험이 인기다. 신비한 보석 채취 체험에서 얻은 보석은 가져갈 수 있다.

라스코전시관 뒤쪽에 근대산업 유산인 선광장이 있다. 캐낸 광물을 선별하던 곳으로, 콘크리트 시설물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았다. 선광장 경사면을 따라 난 계단을 오르면 동굴전망대 스카이뷰에 닿는다. 광명시자원회수시설의 높다란 굴뚝과 함께 탁 트인 서쪽 풍경이 아름답다. 전망대 인근에는 광산을 개발할 때 가장 먼저 뚫은 것으로 알려진 황금노두가 있다. 광명동굴 관람 시간은 오전 9~오후 6(월요일 휴관), 입장료는 어른 6000, 청소년 3500, 어린이 2000, 경로 1500원이다.

 

광명동굴 아래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있다. 업사이클(upcycle)은 재활용(recycle)에서 한 단계 진화해, 버려진 물건에 예술적 가치를 더해 새로운 작품이나 상품으로 탄생시키는 것이다. 업사이클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교육을 하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기획전 엔데믹, 업사이클1231일까지 열린다. 코로나19 시대 유산인 마스크, 배달 음식 용기, 택배 상자 등을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마스크 한복과 포장용 에어 캡 드레스, 택배 상자로 만든 오늘의 .zip’, 비닐로 거대한 유기물을 형상화한 ‘Creature’ 등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감탄하고, 코로나19 시대의 일상을 돌아보게 된다.

도덕산출렁다리는 경남 거창 우두산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이자 수도권 최초로 개통한 ‘Y 자형출렁다리다. 총 길이 100.5m, 성인(70kg 기준) 640명이 동시에 통행할 수 있다. 출발점은 도덕산공원으로, 오르막길이지만 10분 남짓이면 도착해 산책 삼아 다녀오기 좋다.

 

당일 여행 코스

도덕산출렁다리광명동굴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1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광명동굴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한내은하수길

둘째 날 / 도덕산출렁다리안터생태공원광명전통시장

 

여행 정보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광명시 문화관광 www.gm.go.kr/tr/index.do

- 광명동굴 www.gm.go.kr/cv/index.do

-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www.gm.go.kr/up/index.do

 

문의 전화

- 광명시청 문화관광과 02)2680-6059

- 광명동굴 070-4277-8902

-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02)2680-2086

 

대중교통 정보

[버스] KTX 광명역 8번 출구 광명역 정류장에서 17·77번 일반버스 이용, 광명동굴 정류장 하차.

* 문의 : 화영운수 02)2687-0031

 

자가운전 정보

서해안고속도로 광명역 IC광명역 방면 오른쪽 약 1.7km 직진광명역 방면 서독로 좌회전, 2.1km 이동광명동굴 방향 가학로 우회전, 930m 직진광명동굴

 

숙박 정보

- 테이크호텔 : 광명시 신기로, 02)2000-7100, www.take-hotel.com  

- 라까사호텔 광명 : 광명시 일직로12번길, 02)6711-9000, www.hotellacasa.kr  

- 광명JS부티크호텔 : 광명시 오리로854번길, 0507-1327-3001, https://jsboutique.modoo.at

 

식당 정보

- 서원안동국시 : 안동국시, 광명시 가학로85번길, 02)2611-1133

- 또와요짬뽕 : 수제짬뽕순두부, 광명시 가학로, 02)2619-1117

- 광명홍두깨칼국수 : 손칼국수, 광명시 오리로964번길, 02)2625-6235

 

주변 볼거리

충현박물관, 광명 영회원, 기형도문학관, 구름산산림욕장

 

제목 : 밤이 되면 깨어나는 마법의 세계, 대전 오월드 나이트유니버스

 

위치 : 대전 중구 사정공원로

 

내용 : 밤이 길어지는 계절이다. 겨울밤에는 뜨끈한 아랫목에 엎드려 새콤달콤한 귤을 까먹고 싶다. 하지만 12월은 1년의 마지막 달 아닌가. 시린 겨울바람에 볼이 빨개지더라도 친구나 연인, 가족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싶다. 대전 오월드 나이트유니버스는 누구와 함께여도 좋을 낭만적인 겨울밤을 선물한다.

오월드는 200255일에 개장한 대전동물원이 시초다. 여기에 놀이동산과 식물원을 더해 2009년 종합 테마파크로 다시 태어났다. 오월드란 이름은 감탄사 (Oh!)’가 지닌 놀라움과 즐거움을 느끼고, 감동하는 공간이란 의미를 담았다. 지난 20년 동안 대전은 물론, 주변 지역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곳에서 행복한 추억을 쌓았다.

나이트유니버스는 오월드에서 지난 8월 정식 개장한 야간 특화 전시장이다. 플라워랜드 시설물을 최대한 활용해 낮에는 아름다운 꽃을, 밤에는 화려한 미디어 아트를 감상할 수 있다. ‘하나의 장소, 두 개의 세계란 부제가 붙은 까닭이다. 플라워랜드 면적이 48000에 이르다 보니, 종전 미디어 아트 전시장과 비교해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단순히 볼거리만 나열한 게 아니라, 요정 심비를 내세워 파란 달이 뜨는 마법의 세계라는 스토리를 완성했다. 오월드에 어둠이 내려앉으면 새로운 세계로 안내하는 차원의문이 열리고, 심비가 관람객과 함께 무채색 마을을 아름답고 환상적인 빛의 세계로 바꾼다는 이야기다. 12개 스폿이 이 같은 세계관으로 어우러져 더욱 흥미롭다.

입구인 차원의문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나이트유니버스가 시작된다. 첫 번째 스폿은 심비의 비밀스런 흔적을 따라 걷는 판타지무드. 낮에는 평범한 길이지만, 밤이면 그 위로 반짝이는 은하수와 기이한 그림이 드러난다. 여기에 비밀 지도가 숨어 있다. 평범한 안내판 사이에 가려져 낮에는 지나치기 쉬운데, 밤이 되니 신비스런 푸른빛을 뿜는 나이트유니버스의 지도인 것.

두 번째 스폿인 마법의 다리 루나웨이를 지나면 인기 포토 존 매직네이처가 기다린다. 달빛 마법이 깃든 심비의 보물 창고를 콘셉트로 나무와 나비, 해파리 등을 형상화한 터널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이어 버드랜드 방향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심비의블루문이다. 달빛 마법에 걸린 심비가 함께 사진을 찍는 소란스런 관람객 덕분에 깊은 잠에서 깨어난다. 아이들은 그 모습이 재미있는지 심비 곁을 떠날 줄 모른다.

광장 한복판에 자리한 드리밍오아시스에선 나이트유니버스의 전설을 워터 스크린으로 보여준다. 어느새 친근해진 심비가 말을 걸고, 어른들도 동심에 젖어 마법의 세계를 함께 지켜가겠다고 약속한다. 주말에는 여기서 불꽃놀이가 펼쳐지는데, 12월 한 달간은 매주 토요일 밤 830분에 공연이 시작된다. 여섯 번째 스폿은 대형 스크린으로 미디어 아트를 선보이는 나이트유니버스. 바닥에 인터랙티브 요소를 적용해 관람객이 영상 속에 들어온 것처럼 느끼게 한다.

이어 달빛 마법을 수호하는 생명의 나무 컬러풀트리가 눈길을 사로잡고, 계단을 따라 흐르는 물을 스크린처럼 활용한 원더풀이 발길을 멈추게 한다. 반짝거리는 조명과 분수가 로맨틱하게 어울리는 트윙클로드오른쪽에는 은하수를 형상화한 샤인갤럭시가 있다. 마지막 스폿은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심비를 찾는 시크릿미로.

나이트유니버스 동절기 운영 시간은 오후 6~9, 월요일은 휴장한다. 해당 시간에 입장 가능한 티켓을 판매하지만, 오월드 입장권과 2000~4000원 차이가 나기 때문에 이왕이면 낮부터 여유롭게 둘러보기를 추천한다. 놀이동산 조이랜드는 입장 후 기구별로 티켓 구매가 가능하고, 한국호랑이와 한국늑대를 만나는 동물원 주랜드도 볼거리가 많다.

버드랜드는 다른 테마파크와 비교해 훨씬 가까운 거리에서 새를 볼 수 있어 이색 경험이 된다. ‘버드어드벤처존에서는 홍학과 토코왕부리새, 물새류 등 희귀 조류를 울타리 없이 한 공간에서 관찰한다. ‘버드익사이팅존에서도 홍금강, 청금강 등 대형 앵무새를 코앞에서 만난다. 이외에 오스트레일리아에 서식하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새 에뮤, 남아프리카에 서식하는 홈볼트펭귄도 눈에 담을 수 있다.

 

연말에는 미술관으로 감성적인 나들이를 해도 좋겠다. ‘문자 추상시리즈로 유명한 고암 이응노 화백의 미술관이 대전에 있다. 55세에 프랑스로 건너가 평론가들에게 호평을 받은 그는 동양 미술의 아름다움을 유럽에 전파한 대표적 예술가다. 이응노미술관은 프랑스 낭시미술관을 설계한 로랑 보두앵의 유일한 동양권 작품으로, 독특한 조형적 구조가 고암의 작품 세계를 온전히 구현했다. 1218일까지 이응노 예술의 정수를 선보이는 이응노 마스터피스전이 열린다.

대전 시내가 한눈에 담기는 대동하늘공원도 멀지 않다. 대동은 한국전쟁 이후 사람들이 하나둘 들어와 달동네를 이룬 곳으로, 오래된 집이 성냥갑처럼 다닥다닥 붙어 있다. 마을 언덕마루에 조성된 대동하늘공원은 주민의 쉼터이자, 계족산부터 보문산 자락까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 대전 풍광을 감상하는 전망대로 사랑받는다. 해 질 무렵에 오르면 붉은 노을에 물든 시내 전경이 뭉클하다.

한 해를 떠나보내며 밥 한 끼, 커피 한잔도 특별한 분위기에서 맛보고 싶다면 소제동 철도 관사촌을 추천한다. 일제강점기 철도 관사가 다수 남은 곳으로, 이를 활용한 카페와 레스토랑이 속속 들어서며 감각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지난해에는 옛 관사를 전시 공간으로 이용하는 예술 프로젝트도 진행했다. 식사 후 주민의 산책 코스인 대동천을 사부작사부작 걸어보자.

 

당일 여행 코스

이응노미술관소제동 철도 관사촌오월드 나이트유니버스

 

1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이응노미술관대전시립미술관한밭수목원오월드 나이트유니버스

둘째 날 / 소제동 철도 관사촌대동하늘공원

 

여행 정보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대전관광 https://daejeontour.co.kr

- 오월드 www.oworld.kr

- 이응노미술관 www.leeungnomuseum.or.kr

 

문의 전화

- 오월드 042)580-4820

- 대전트래블라운지 042)221-1905

- 이응노미술관 042)611-9800

 

대중교통 정보

[기차] 서울역-대전역, KTX 수시(05:05~23:30) 운행, 1시간 소요.

대전역 정류장에서 311·314번 일반버스 이용, 오월드 정류장 하차, 50분 소요.

*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 www.letskorail.com 대전교통정보센터 042)120, http://traffic.daejeon.go.kr

[버스] 서울-대전복합,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루 52(15~35분 간격)(06:00~24:00) 운행, 2시간 소요.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21~23(06:00~22:10) 운행, 2시간 소요.

대전복합터미널 정류장에서 105번 일반버스 이용, 한남로삼거리 정류장에서 314번 일반버스 환승, 오월드 정류장 하차, 50분 소요.

*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고속버스통합예매 www.kobus.co.kr 대전복합터미널 1668-3300 대전교통정보센터 042)120, http://traffic.daejeon.go.kr

 

자가운전 정보

경부고속도로회덕 JC에서 대구 방면비룡 JC에서 무주·서대전 방면산내 JC에서 대전남부순환고속도로 서대전·안영 방면안영 IC에서 대전 방면오월드네거리에서 청소년수련마을·오월드 방면오월드 방면 우회전오월드

 

숙박 정보

- 호텔더에이치 : 대덕구 신탄진동로23번길, 042)932-0005, www.hoteltheh.co.kr  

- 굿모닝레지던스호텔휴 : 서구 둔산로73번길, 042)489-4000, www.hotelhue.co.kr  

- 롯데시티호텔 대전 : 유성구 엑스포로123번길, 042)333-1000, www.lottehotel.com/daejeon-city

- 호텔오노마 : 유성구 엑스포로, 042)259-8007, www.marriott.co.kr/CJJAK

 

식당 정보

- 치앙마이방콕 : 푸팟퐁커리·쉬림프팟타이, 동구 철갑3, 042)628-7890

- 슈니첼 : 슈니첼(독일식 커틀릿), 동구 철갑2, 070-4211-3232

- 김희선제육짜글이 : 제육짜글이·계란말이, 동구 중앙로, 042)622-6228

 

주변 볼거리

국립중앙과학관, 장태산자연휴양림, 대청호

 

제목 : 12월 여행의 밤은 꽃보다 반짝여서, 태안 네이처월드

 

위치 : 충남 태안군 남면 마검포길

 

내용 : 서해 일몰은 12월에 한층 장엄하다. 태안군은 남북으로 길쭉한 서쪽 해안이 바다와 접한다. 그래서 소문난 일몰 명당이 많고, 연말이면 여행객이 모여든다. 태안이 한 해를 마무리하기 좋은 여행지인 까닭은 또 있다. 해가 지고 나면 태안빛축제가 불을 밝힌다. 크리스마스트리처럼 반짝이는 불빛이 다시 한번 우리를 설레게 한다.

태안빛축제는 네이처월드에서 열린다. 600만 개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오색찬란하다. 사람이 만든 불빛이지만, 마치 겨울의 왕국에 핀 꽃인 양하다. 가장 먼저 남문광장의 커다란 선물 상자조형물이 반긴다. 선물 상자를 열어보듯 두근대는 마음으로 발을 들인다. 그 뒤편 ‘TAEAN FESTIVAL’ 글자 옆에는 태안빛축제 안내도가 있다. 마음 내키는 대로 걸어도 무방하지만, 네이처월드가 생각보다 넓다. 안내도 사진을 찍어두면 위치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첫 코스는 선물 상자왼쪽의 실내 전시실 빛축제전시관이다. 천장이 낮아 색색 불빛이 한층 가깝게 느껴지는 통로형 전시실이다. 머리 위를 수놓은 전구가 은하수처럼 반짝거린다. 전시관 반대편 출구로 나오면 가벼운 장면전환이 일어난다. 다시 눈앞에 태안빛축제 전경이 펼쳐지며 본격적인 빛의 향연이 시작되는 듯하다.

그때부터 빛이 부르는 대로 자유롭게 걸음을 떼어보자. 오른쪽 대각은 하트철길조명동산이 차례로 나온다. 하트 조명이 겹겹이 반짝이는 하트철길은 연인들이 인생 사진을 찍기에 그만이다. 왼쪽은 트로이목마로 이어진다. ‘트로이목마는 네이처월드에서 단일 조형물로는 가장 높다. 어떻게 보면 공룡을 닮은 듯해서 아이들이 좋아한다. ‘트로이목마근처에 유일한 카페가 있다. 토요일만 영업하는데 관람객이 적을 때는 문을 닫기도 한다. 네이처월드는 편의 시설이 아쉽다. 따뜻한 음료 정도는 미리 챙기기를 권한다.

트로이목마를 지나서 작은 섬들과 다리를 품은 중앙 연못에 이른다. 세로로 긴 연못 가운데 만남의다리가 있다. 다리 아래쪽(동쪽) ‘고니포토존은 태안빛축제 축제지기가 네이처월드 최고의 포토 존으로 꼽은 곳이다. 다정하게 머리를 맞댄 고니 한 쌍이 사랑스럽다. 특히 연못 속 작은 섬의 반영과 어울려 화려함을 뽐낸다. 관람객은 스마트폰 카메라를 손에서 쉬이 떼지 못한다.

연못 위쪽(서쪽)은 물가에 덱이 있어 사진 찍기에 적당하다. 덱에서 좀 더 서쪽으로 걸음을 옮기면 소원터널을 지나 숲속LED정원으로 향한다. ‘숲속LED정원의 꽃과 나비 조형물은 올해 처음 선보이는 작품이다. ‘공작조형물도 눈길을 끈다. 이쯤이 하이라이트라 생각해선 곤란하다. 만남의다리북쪽 전망대에 오르면 알 수 있다.

전망대는 태안빛축제 전경을 감상하는 장소에 그치지 않는다. 주변 조망은 기본, ‘은하수카펫메인LED동산을 위한 전용 전망대라 해도 손색이 없다. 전망대 서쪽 은하수카펫은 대형 꽃을 수놓은 거대한 조명 카펫이다. 다채로운 불빛이 어우러져 신이 그린 한 폭의 그림 같다. ‘메인LED동산은 태안빛축제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는 작품이다. ‘메인LED동산을 거닐 때는 전체 문양을 알 수 없지만, 전망대에서 태극기 문양의 진가가 드러난다. ‘메인LED동산서쪽에 출렁다리가 있는데, 물가에 세운 남녀의 얼굴 조명이 이색 풍경을 연출한다.

네이처월드는 현재 야간에만 개방한다. 11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운영 시간은 오후 530~10(9시까지 입장, 연중무휴), 입장료는 어른 9000, 유아·청소년(36개월~19) 7000원이다. 비 오는 날에는 점등하지 않으므로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안전하다. 반려동물 동반 시 목줄과 배변 봉투를 지참해야 하며, ·대형견은 입마개 착용이 필수다.

 

네이처월드에서 드르니항이 멀지 않다. 이곳에 해상인도교 대하랑꽃게랑이 있어 일몰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일대에서 대하와 꽃게가 많이 잡혀 붙은 이름으로, 다리 모양도 대하와 꽃게를 형상화했다. 대하랑꽃게랑은 태안반도의 드르니항과 안면도 백사장항을 잇는다. 두 항은 자동차로 이동하면 약 5km를 돌아가야 하지만, 걸어서 오갈 때는 대하랑꽃게랑을 건너면 된다. 음식점이나 상가는 백사장항 쪽에 많고, 한적하게 일몰을 누리기에는 드르니항이 적당하다. 해가 길마섬 쪽으로 지는데, 태안의 꽃지해수욕장이나 운여해변과 견줄 만하다. 대하랑꽃게랑은 야경이 또 다른 볼거리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도 가볼 만하다. 자동차로 닿는 태안의 가장 서쪽, 신진도에 위치한다. 군청이 있는 시가지에서 약 20km 거리지만, 가족이 재미나게 보고 체험하는 전시관이다. 전시관은 1~2층으로 나뉘는데, 특별전시실을 제외한 상설전시실은 실제에 가깝게 재현한 마도1호선이 두 층을 아우르며 전시의 랜드마크 역할을 해, 층의 구분이 중요하지 않다. 1층 수중발굴체험전시실은 수중 문화유산 실감 영상 체험수중 발굴 가상현실(VR) 체험프로그램으로 구성해 아이들에게 인기다. 전시관 야외에서 안흥항까지 해상인도교가 놓여 일대의 바다 풍경도 한눈에 들어온다.

태안읍 백화산 남서쪽에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있다. 지난해 10월에 개관한 태안의 신상여행지이자, 전국에서 세 번째 동학 기념관이다. 태안은 내포 지역 동학혁명군이 마지막 항전을 벌인 곳이다. 기념관에는 동학혁명과 태안의 동학혁명 역사를 4가지 주제로 전시한다. 전시는 주로 1층에서 관람하고, 2층 휴게실에서 기념관 뒤 교장바위 쪽 갑오동학혁명군추모탑으로 길이 연결된다. 백화산 정상 방향으로 가면 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국보)을 만난다.

 

 

당일 여행 코스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드르니항네이처월드

 

1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드르니항네이처월드

둘째 날 /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태안 동문리 마애삼존불입상

 

여행 정보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네이처월드(태안빛축제) www.ffestival.co.kr

- 태안관광 www.taeantours.com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 www.seamuse.go.kr/taean

 

문의 전화

- 네이처월드 041)675-9200

- 태안군청 관광진흥과 041)670-2583

-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태안해양유물전시관 041)419-7000

- 태안동학농민혁명기념관 041)670-5967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태안,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하루 14(07:20~20:20) 운행, 2시간 10분 소요. 서울남부터미널에서 하루 6(07:50~20:00) 운행, 2시간 40분 소요.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4(07:20~18:10) 운행, 2시간 30분 소요.

태안공영버스터미널에서 731번 버스 이용, 모레논 정류장 하차, 네이처월드 남문매표소까지 도보 약 340m.

* 문의 : 센트럴시티터미널 02)6282-0114 고속버스통합예매 www.kobus.co.kr 서울남부터미널 1688-0540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시외버스통합예매시스템 https://txbus.t-money.co.kr 태안여객 041)675-6674~5 태안대중교통정보 www.taean-pti.kr

 

자가운전 정보

서해안고속도로 홍성톨게이트갈산교차로에서 내포로·해미 방면 1.3km상촌교차로에서 천수만로·남당리·천북·안면 방면 좌회전, 23km원정교차로에서 안면대로·안면·고남 방면 좌회전, 98m마검포길 마검포·신온리 방면 오른쪽, 1km마검포길 마검포 방면 우회전, 988m네이처월드

 

숙박 정보

- 어나더비치 : 남면 곰섬로, 010-2859-6249, www.anotherbeach.co.kr  

- 스테이앤드스튜디오 여여재 : 남면 몽대로, 010-3223-1183, www.yeoyeojae.com  

- 그람피하우스 : 남면 안면대로, 010-8515-6653, www.grumpy.co.kr  

 

식당 정보

- 생생왕꽃게 : 생생왕정식, 남면 천수만로, 041)675-4133, www.sjcrab.modoo.at  

- 원조뚝배기식당 : 우럭젓국, 태안읍 시장5, 041)674-0098

- 몽산포제빵소 : 마늘빵, 남면 우운길, 041)675-9802

 

주변 볼거리

태안 신두리 해안사구, 유류피해극복기념관, 만리포해수욕장, 천리포수목원

 

제목 : 해변의 밤을 수놓는 빛의 판타지, 광안리M드론라이트쇼

 

위치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광안리해수욕장)

 

내용 : 반딧불처럼 반짝반짝 빛나던 드론들이 천천히 어두워지면서 잠시 뜸을 들이는가 싶더니, 갑자기 사랑해 나의 여신, 수현이라는 글씨가 나타났다. “~!”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구경하던 사람들이 일제히 탄성을 질렀다. 빛을 뿜는 드론들이 밤하늘을 캔버스 삼아 다양한 영상과 글씨를 표현했고, 관객은 환상의 세계로 빠져들었다.

이제 부산의 밤은 광안리M드론라이트쇼가 책임진다. 수영구가 마련한 상시 공연으로, 2023년까지 매주 토요일 2(10~2월 오후 7·9/ 3~9월 오후 8·10), 회당 10분 남짓 열린다. 드론 500~1500대가 계절과 기념일에 어울리는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름에 붙은 M놀라운’ ‘믿기 어려운을 뜻하는 영어 단어 marvelous에서 따왔다. 드론이 펼치는 퍼포먼스는 이름처럼 판타지와 신비로움을 선사한다. 관람료는 없고, 광안리해수욕장 어디에서나 볼 수 있다.

드론라이트쇼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개막식에 드론 1218대가 스노보드 선수의 역동적인 움직임과 오륜기를 그려냈다. 미국 반도체 회사 인텔이 보여준 획기적인 공연에 전 세계 시청자가 환호했고, 관련 업체는 드론라이트쇼에 눈을 떴다. 광안리M드론라이트쇼는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영감을 얻은 국내 업체가 진행한다. 자사에서 연구하던 자율 비행 기술에 드론라이트쇼를 접목했고, 독창적인 드론라이트쇼를 선보이고 있다.

광안리해수욕장은 연인의 성지이자 우리나라 대표 해수욕장 가운데 하나다. 시나브로 해가 지고 가로등이 하나둘 들어오면 이곳은 연인, 친구, 가족과 함께 온 이들로 북적인다. 지난 4월부터 시작한 광안리M드론라이트쇼를 보기 위해서다. 일찌감치 해변에 돗자리를 펴고 좋은 자리를 선점하는 이도 많다. 드론이 이착륙하는 장소는 수영구생활문화센터 앞 해변이다. 여기에서 드론을 점검하는 모습, 테스트 비행 등을 볼 수 있다. 드론은 대개 광안대교 위쪽으로 떠오른다. 광안대교 야경과 어우러져 공연이 더 환상적이다.

오후 7시가 되자, 시끄럽던 해변이 쥐 죽은 듯 조용해졌다. “5, 4, 3, 2, 1!” 카운트다운과 함께 드론들이 강렬한 빛을 내뿜으며 이륙했다. 이날은 프러포즈를 주제로 한 공연이라, 감미로운 음악과 드론의 불빛이 어울려 더 실감 났다. 드론 125대가 편대를 이뤄 순서대로 4개 편대, 500대가 수직으로 떠올랐다. 밤하늘에 드러난 드론의 발광다이오드(LED) 조명이 생각보다 훨씬 밝아 장관이었다.

드론들이 반짝반짝 빛나며 서서히 반지로 변하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졌다. 드론들은 무릎 꿇고 프러포즈하는 남자와 이를 받아들이는 여인, 반지 낀 손가락, ‘Will you marry me?’라는 문구 등으로 변신했다. 무엇보다 디테일이 놀랍다. 프러포즈 받는 여인이 화들짝 놀라는 모습과 손가락에 낀 반지가 선명하다. 드론으로 어쩌면 이렇게 생생한 표현이 가능할까.

운영 업체는 공연을 위해 먼저 공중에서 보여줄 메시지를 정한다. 아이디어 회의를 거쳐 디자이너가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이를 전용 프로그램에 입력한다. 드론이 프로그램에 따라 예정된 경로로 움직이면서 작품을 보여준다. 드론 수백 대가 어떻게 부딪히지 않고 움직일까. 업체에 따르면 자율 군집 비행 기술 덕분이다. 드론 여러 대가 꿀벌처럼 개별 경로를 따라가지만, 최종 목표를 향해 협력하는 원리라고 한다.

손가락에 낀 반지를 강아지가 바라보는 영상을 끝으로 드론들이 이륙할 때처럼 4대 편대로 슬그머니 내려앉았다. 공연 시간 10분이 순식간에 지나갔다. 압도적인 퍼포먼스에 관객은 잠시 넋이 나간 듯 고요하다가, 뒤늦게 열렬한 박수를 보냈다. 연인들에게 화려한 프러포즈 이벤트를 선물해온 광안리M드론라이트쇼광안리M드론라이트쇼×FAMILY프러포즈 공모전을 개최한다. 가족에 대한 존경과 감사, 사랑, 격려의 사연을 담아 121~23광안리M드론라이트쇼홈페이지(gwangallimdrone.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된 가족의 사연은 2023225일과 56‘FAMILY 프러포즈에서 펼쳐진다.

12월에는 문화유산 답사기’ ‘루미나리에’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LOVE 프러포즈등을 주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마지막 날인 1231일 주제는 카운트다운이며, 평소와 달리 자정에 1회 공연이 계획돼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특별 공연으로 드론 1500대가 부산의 밤하늘을 수놓는다.

수영구 망미동에 자리한 F1963은 고려제강 와이어 공장을 새로 단장한 복합 문화 공간이다. F는 공장(factory), 1963은 이곳을 지은 해를 가리킨다. 전시장과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석천홀’, 미술관 현대모터스튜디오 부산’, 예술 전문 도서관을 표방하는 ‘F1963도서관등 문화시설과 예스24 중고서점’, 카페 테라로사’, 식당 복순도가등 상업 공간이 뒤섞였다. 공장 뒷마당을 정원으로 꾸민 달빛가든’, 맹종죽 산책로 소리길등 쉼터도 있다.

민락골목시장은 수영구 민락동 주민과 관광객이 즐겨 찾는 재래시장으로, 주차장과 아케이드 등 편의 시설을 갖췄다. 길이 약 180m 메인 골목이 있고, 그 사이사이에 작은 골목이 이어진다. 시장 구경을 하다가 잠시 골목으로 빠지기도 하고 돌아오는 재미가 있다. 시장 안에 자리한 돈벼락우물은 포토 존이자 쉼터로 이용된다.

광안리해수욕장에서 가까운 밀락더마켓은 젊은 감각으로 시장과 문화를 접목했다. 세련된 건물은 ‘2022부산다운건축상대상을 받았다. 내부에 들어서면 계단식 오픈 공간 오션뷰스탠드가 압도적 규모를 자랑한다. 사람들이 자유롭게 앉아 바다를 바라보며 음식을 먹는 모습이 평화롭다. 전시장에서 유명 작가의 그림을 전시하고, ‘버스킹스퀘어에서 주말마다 소규모 공연과 버스킹 등을 펼친다.

 

 

당일 여행 코스

F1963밀락더마켓광안리M드론라이트쇼

 

1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F1963밀락더마켓광안리M드론라이트쇼

둘째 날 / 광안리해수욕장민락골목시장민락수변공원

 

여행 정보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광안리M드론라이트쇼 http://gwangallimdrone.co.kr

- 수영구 문화관광 www.suyeong.go.kr/tour/index.suyeong

- F1963 www.f1963.org/ko

- 밀락더마켓 www.instagram.com/millac_the_market_official

 

문의 전화

- 수영구청 스마트도시과 051)610-4881

- F1963 051)756-1963

- 민락골목시장 051)756-5917

- 밀락더마켓 051)752-5671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부산,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하루 30~34(06:00~다음 날 02:00) 운행, 4시간 소요.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까지 도보 약 120m 이동, 2호선 광안역 하차, 5번 출구에서 광안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0.

* 문의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1688-4700 고속버스통합예매 www.kobus.co.kr 부산교통공사 1544-5005, www.humetro.busan.kr

[기차] 서울역-부산역, KTX 수시(05:15~22:51) 운행, 2시간 30분 소요.

부산역에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부산역까지 도보 약 320m 이동, 2호선 광안역 하차, 5번 출구에서 광안리해수욕장까지 도보 약 10.

* 문의 : 레츠코레일 1544-1788, www.letskorail.com 부산교통공사 1544-5005, www.humetro.busan.kr

 

자가운전 정보

경부고속도로 구서 IC오륜터널석대고가교도시가스오거리광안리해수욕장

 

숙박 정보

- 그레이193호텔 : 수영구 광안해변로278번길, 051)710-4441, https://gray193.modoo.at

- 호메르스호텔 : 수영구 광안해변로, 051)750-8000, www.homershotel.com

- 더뷰게스트하우스 : 수영구 남천바다로33번길, 010-4675-9348, www.instagram.com/the_view_guest_house

 

식당 정보

- 어방 : 자연산 회·매운탕, 수영구 황령산로, 051)624-1147, https://eobangmatsuri.modoo.at

- 왕가박가횟집 : 모둠회·물회, 수영구 남천바다로10번길, 051)753-9928

- 영진돼지국밥 코스트코센텀점 : 돼지국밥·수육백반, 수영구 구락로, 051)759-8649

- 새벽집 : 콩나물국밥·시래기된장국밥, 수영구 광안해변로, 051)753-5821

 

주변 볼거리

동래읍성, 아치둘레길, 영도해돋이전망대, 범어사 등

 

제목 : 예술이 빛나는 밤,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미디어파사드

 

위치 : 광주 동구 문화전당로

 

내용 : 겨울 하늘에 별이 뜨면 야외 전시장 곳곳에 있는 작품이 불을 밝힌다. 거대한 미디어월에는 바닷속 가상공간이 배경인 영상이 흐르고, 애니메이션 캐릭터와 우주복을 입은 고양이상이 환하게 빛난다. 무엇이나 집어삼키는 자본주의를 형상화한 괴물도 보이고, 멸종 위기 동물을 모티프로 한 흉상도 있다.

2022 ACC 미디어파사드, 반디 산책 :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 공간에서 미디어 아트와 현대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연례 기획전이다. ACC 미디어월과 하늘마당 미디어큐브에서 상영하는 영상 작품, 내부에 조명을 설치한 조각 작품, 외부 조명을 받아 빛나는 설치 작품을 오는 1225일까지 즐길 수 있다. ACC 미디어월과 하늘마당 미디어큐브, 나비정원 음악분수 등에는 전시가 끝난 뒤에도 조명이 들어와 반짝이는 밤 풍경이 계속된다.

2015년에 문을 연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세계를 향한 아시아 문화의 창을 표방하는 복합 문화 공간이다. 아시아 문화를 연구하고 전 세계 작가를 지원하며 시민을 위한 전시를 연다. 이번 기획전 반디 산책에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독일 출신 작가 등 총 16팀이 27점을 선보인다. 남녀노소 누구나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을 산책하며 영상과 조각, 설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주제 지구와 화해하는 발걸음은 기후와 생태계 위기를 맞아 지구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우리의 역할을 알아본다는 의미다. 이에 맞춰 전시는 3부로 구성된다. 1기억하기 : 사라지는 것 지키기는 멸종 위기에 처한 동식물에 관한 인식을 높이고,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운다. 아시아문화광장 옆 나무그늘 쉼터에 전시된 멸종 위기 동물 그래픽 아카이브 : 사막여우, 수리부엉이, 인도들소, 통킹들창코원숭이, 해달이 여기에 해당한다.

2실천하기 : 즐겁게 선택한 불편함에선 오늘날 환경문제를 직시하고, 탄소 중립 실천의 필요성에 관해 소통한다. 어린이문화원 입구 천장에 달린 크리처는 자본주의가 초래한 괴물 같은 생태계를 상징하는 작품이다. 포장용 플라스틱, 일회용 비닐 등에 조명 장치가 어우러져 풍선처럼 텅 빈 속에 바람을 넣고 빼며 살아 숨 쉬는 느낌을 준다.

3준비하기 : 미래 자연과 친구 하기에선 미래의 자연을 상상하고, 지구와 다시 친구가 되려는 메시지를 던진다. 예컨대 하늘마당에 앉아 있는 펑크 룩이 그렇다. 호빵맨과 피노키오를 섞은 듯한 이 작품은 2010년 오타와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에서 단편영화상을 받은 이것은 사랑이다의 주인공이다. 작가는 코끝에서 꽃이 피어나는 펑크 룩의 모습을 통해 미래의 풍요로운 생태계와 함께하는 우리의 모습을 상상한다.

아이와 함께라면 야외 전시를 둘러보기 전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내 어린이문화원을 방문하자. 어린이의 감성과 창의성, 공감 능력을 향상하는 교육적 체험과 놀이를 제공한다. 어린이체험관에선 아시아 여러 나라의 문화 자원을 활용한 놀이와 생활 체험, 예술 창작 활동이 가능하다. 아시아에서 탄생한 황허문명과 인더스문명, 메소포타미아문명을 살펴보고 아시아 각국의 악기를 직접 연주할 수 있다.

어린이문화원 입구에 자리한 어린이도서관은 책도 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공간이다. 우리나라는 물론 아시아 여러 나라의 어린이 책이 있다. 문학과 예술, 역사, 과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그림책이 눈길을 끈다. 어린이도서관 한쪽에 마련된 책 놀이터 너나들이에선 언제나 재미난 전시를 볼 수 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외부 시설 동절기 운영 시간은 오전 7~오후 10, 입장료는 없다. 어린이체험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입장료는 만 4~14세 미만 5000, 14세 이상 3000원이다. 월요일과 11일은 휴관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이웃한 전일빌딩2455·18민주화운동의 현장이다. 당시 시민군과 계엄군 사이에 가장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전남도청과 가까운 이곳 전일빌딩에서 헬기 사격의 탄흔 245개가 발견됐다. 1980년 무렵 이 일대에서 가장 큰 건물인 전일빌딩에 있는 탄흔은 탄환이 박힌 각도로 보아 헬리콥터에서 쏜 게 확실하다. 덕분에 신군부 세력이 부인하던 헬기 사격이 사실로 입증됐고, 전일빌딩은 5·18 기념 공간으로 다시 태어났다.

전시 공간으로 사용되는 9~10층에선 헬기 사격 탄흔 245개와 더불어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와 진실을 살펴볼 수 있다. 신군부 세력이 어떻게 5·18의 진실을 왜곡했는지, 그들이 왜곡하려고 한 진실은 무엇인지 알려준다. 요즘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는 5·18 관련 가짜 뉴스의 진실도 알아볼 수 있다. 정원으로 꾸민 옥상 전일마루에선 옛 전남도청과 분수대, 5·18민주광장으로 이어지는 주변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일빌딩245에서 한 블록 떨어진 곳에 광주예술의거리가 있다. 서울 인사동처럼 갤러리와 골동품점, 공예품점 등이 모여 있어 예향 광주를 상징하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다양한 예술 교육을 하는 광주학생예술누리터를 시작으로 거리에 포진한 갤러리와 공예품점을 둘러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는 주말에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여기저기 볼거리가 많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자동차로 15분 거리인 지산유원지는 무등산에 오르는 리프트와 모노레일이 유명하다. 1978년 처음 문을 열 때부터 리프트 운행을 시작하고, 1980년에 모노레일까지 추가하면서 광주 제일의 관광 명소로 떠올랐다. 지금도 주말이면 무등산 풍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줄을 선다. 단풍이 드는 가을이나 꽃 피는 봄에는 1~2시간 이상 기다릴 수 있으니 유의할 것.

 

 

당일 여행 코스

전일빌딩245광주예술의거리지산유원지국립아시아문화전당

 

1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전일빌딩245광주예술의거리지산유원지국립아시아문화전당

둘째 날 / 5·18민주광장아시아음식문화거리남광주시장

 

여행 정보

 

관련 웹 사이트 주소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www.acc.go.kr

- 전일빌딩245 www.gwangju.go.kr/jeonil

- 지산유원지 http://jisanpark.co.kr

- 동구 문화관광 www.donggu.kr/index.es?sid=a9

- 오매광주 https://tour.gwangju.go.kr

 

문의 전화

- 국립아시아문화전당 1899-5566

- 전일빌딩245 062)225-0245

- 지산유원지 062)226-0011

- 동구청 문화관광과 062)608-2443

- 빛고을콜센터 062)120

 

대중교통 정보

[버스] 서울-광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수시(05:30~다음 날 02:00) 운행, 3시간 20분 소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첨단09·좌석02번 급행버스, 518번 지선버스, 금호36번 간선버스 등 이용,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나 문화전당역 정류장 하차, 25분 소요.

* 문의 : 센트럴시티터미널 02)6282-0114 고속버스통합예매 www.kobus.co.kr 광주종합버스터미널 062)360-8114 금호고속 1544-4888 광주광역시버스운행정보 http://bus.gwangju.go.kr

[기차] 용산역-광주송정역, KTX 하루 23~24(05:10~22:25) 운행, 1시간 50분 소요.

광주송정역에서 광주도시철도 1호선 이용, 문화전당역 하차, 30분 소요.

* 문의 : 레츠코레일 1544-7788, www.letskorail.com 광주광역시도시철도공사 062)604-8000, www.grtc.co.kr  

 

자가운전 정보

호남고속도로 문흥 JC2순환도로 두암지구 방면필문대로 산수오거리·화순 방면경양로 산수도서관 방면동계로 좌회전제봉로 문화전당 방면국립아시아문화전당

 

숙박 정보

- 산수동한옥체험시설 여로 : 동구 동계로, 062)227-8815, www.gjw.or.kr/yeoro  

- 스테이호텔 : 동구 구성로144번길, 062)236-6300

- ACC디자인호텔 : 동구 금남로, 062)234-8000, www.acchotel.kr  

 

식당 정보

- 민속촌 : 돼지갈비, 동구 문화전당로, 062)224-4577

- 뜰안채 : 보리굴비정식, 동구 문화전당로26번길, 062)234-8118

- 신성식당 : 곰탕, 동구 충장로, 062)232-0177

 

 

주변 볼거리

무등산국립공원, 충장로쇼핑의거리, 양림역사문화마을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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